【포토투데이】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유성문 주간 승인 2021.10.03 00:57 | 최종 수정 2021.10.13 10:44 의견 0

일산호수공원에 천 송이 국화꽃이 피었다. ‘천간배’-.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선보이는 국화작품으로 한 뿌리와 줄기에서 천 송이의 꽃을 피우는, 그래서 그만큼 오랜 시간 지극정성으로 가꾸어야만 꽃을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작품이란다. 그 한 송이,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던 것일까.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2021 하반기 고양시민 참여정원’을 조성 운영한다. 지난 4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며 좋은 호응을 이끌었던 ‘상반기 고양시민 참여정원’에 이어 가을철 새롭게 조성되는 시민참여형 정원사업이다. 총 20개 팀의 참가시민들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시민정원사의 가을이야기’라는 주제로 각자의 정원을 조성하고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직접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 기간 고양시민 참여정원 외에도 국화·코키아 등 가을철을 대표하는 꽃을 활용한 가을꽃정원인 ‘고양힐링가든&포토존’이 설치 운영되며, 고양지역 화훼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화훼류·다육식물류·선인장류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고양화훼직거래장터’(10월 1일~11일)도 일산호수공원 내 인근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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