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 ‘한복 입기’, 무형문화재 된다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2.03.26 09:00 의견 0

3월 21일(월)

√‘청와대’ → 현 청와대 터는 고려 숙종 때인 1104년 남경 이궁(離宮·별궁)이 있던 곳으로 조선시대는 경복궁의 후원으로 사용했고, 일제강점기에는 총독 관저, 미군정 땐 사령관 관사로 썼다. 정부 수립 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경무대(景武臺)로 명명해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윤보선 4대 대통령 때 ‘청와대’로 이름을 변경했다.(세계)

√‘스프레이’ 제품 안전성? → ‘바르는 제품은 피부로, 먹는 제품은 경구로 안전성 실험하니 스프레이는 호흡기로 실험했으리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그런 절차 없이 판매된다.’... 독성학 전공 교수 인터뷰 중.(경향)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 고대 로마의 풍자시인 ‘유베날리스’가 남긴 경구.(중앙선데이)

*신체 단련을 강조하는 말로 통용되지만 사실은 반대. 당시 사람들이 신체의 강건함에만 치중하고 정신적 면을 소홀히 하는 것을 지적한 말로 원문은 ‘orandum est ut sit mens sana in corpore sano(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3월 22일(화)

√‘유(油)랑인’ →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운전자를 일컫는 조어. 21일 휘발유 리터당 전국 평균 2,002원, 서울 평균 2,077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앱 ‘오피넷’을 이용하면 싼 주유소 정보를 제공한다.(서울)

√우리말 높임법, ‘압존법’ → 청와대 대변인이나, 정부 관료들이 국민을 상대로 말할 때는 국민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면 더 높은 사람에게 덜 높은 사람을 낮추는 압존법을 적용, ‘대통령께서~’가 아니라 ‘대통령이~’, ‘이야기하셨습니다’가 아니라 ‘이야기하였습니다’가 돼야 한다.(헤럴드경제, 국문과 교수)

√‘일반 감기랑 비슷’ vs ‘죽다 살아났어요’... 오미크론 증상 '극과 극' 왜? → 연령과 기저질환 여부, 백신 접종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령층은 폐렴에 걸려도 열이 나지 않는 것처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젊은 사람들은 급히 항체 공장을 가동하는데 노인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감염될 때 노출된 바이러스의 양에 따라서도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경향)

3월 23일(수)

√백신은 수요 줄고 이젠 치료제가 문제 → 하루 백신 접종자 3만명... 감염자는 30만명. 백신으로 면역력을 얻는 인원의 열 배 가까운 인원이 감염으로 면역력이 형성되고 있다는 얘기. 치료제 재고는 지금 추세대로면 12.5일 이후면 바닥...(국민)

√방탄복 → 15세기에 사용된 갑옷 한 벌의 무게는 약 27~32kg... 1971년 처음 개발된 현대의 섬유 방탄복은 총알을 튕겨내는 것이 아니라 수십 겹의 질긴 실 사이로 회전하는 총알이 엉켜들어 총알이 걸리도록 하는 원리다.(아시아경제)

√여의도, 석촌호수 벚꽃길 3년 만에 개방 → 여의도 31일 ~ 다음달 8일까지 오전 9시∼오후 10시(주말 오전 8시∼), 석촌호수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별도 시간제한 없어. 진해 군항제, 강릉경포벚꽃축제 등 다른 축제도 행사는 취소. 보행은 가능.(서울 외)

3월 24일(목)

√코로나 사망자 폭증에 국화 꽃 가격도 6배 올라 → 장례식장에 많이 쓰이는 국화(대국), 최근 꽃시장 경매에서 1단에 5만원, 역대 최고가. 예년 8,000원보다 무려 6배 이상 급등. 공급 부족에 코로나 사망자까지 겹친 탓.(문화)

√국가별 군사력 순위 →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중국, 4위 인도, 5위 일본, 6위 한국, 7위 프랑스, 8위 영국... 순. 22위 우크라이나, 30위 북한. 각국의 군사력을 평가하는 비정부기구 글로벌파이어파워(GFP), 재정·병참 등 50개 항목 이상 평가 집계.(헤럴드경제)

√전사자 늘어가는 러, 수뇌부 ‘균열’ 조짐 → 침공 한 달간 전사자 7,000명. 이는 1차 체첸전쟁(1994~1996년) 2년간 러시아군 전사자(5,700여명) 수보다 많아. 참전 장군 20명 중 5명 전사. 벤 호지스 전 유럽주둔 미군사령관은 ‘현대전에서 이처럼 많은 장군이 스러지는 건 보기 어렵다. (러시아에) 치명적인 전장이 되고 있다‘ 평가.(서울)

3월 25일(금)

√‘파뿌리’, ‘고추씨’... 음식쓰레기?(X) 일반쓰레기?(O) → 일부 자치구 별로 차이. 서울시 표준안 마련. ▷대파·미나리 뿌리, 옥수수 껍질, 마늘 대는 처리기계에 엉겨서 ▷조개 껍데기, 육류 뼈 등은 처리기계에 무리줘 ▷고추씨는 캡사이신 때문에 퇴비화 불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김치는 행궈서 버려야.(경향)

√안구건조증 → 우리 눈은 보통 1분에 15~20회 정도 깜빡이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3분의 1 정도로 줄어 안구건조증이 유발되기 쉽다. 주기적으로 눈을 깜빡이고 눈을 돌려 먼 곳을 바라보는 등 의도적으로 눈에 휴식을 주어야 한다. 눈 위에 따뜻한 물수건을 10분가량 올려 눈꺼풀의 기름진 분비물을 녹여준 후, 전용 청결제를 면봉에 묻혀 속눈썹 주위를 닦아주는 눈꺼풀 청소도 도움이 된다.(헤럴드경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에 이어 ‘한복 입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추진 → 문화재청은 24일 ‘한복 입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 온 국민이 전승·향유하고 있는 문화인만큼 ‘김치’, ‘장’처럼 특정 보유자와 보유단체는 인정하기 않기로 했다.(문화)

사진 | 유성문 주간


저작권자 ⓒ 고양파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