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 흑산도 홍어가 흑산도에서만 사는 건 아니다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2.04.02 09:00 | 최종 수정 2022.04.02 12:55 의견 0

3월 28일(월)

√연 200회 넘던 한반도 지진, 70회로 평년 수준 회복 → 경주·포항 지진 후폭풍 끝나고 지각 안정화 되찾은 듯. 지난해 한반도(북한 포함)의 지진(2.0 이상) 발생은 70회로 지난 20년 평균 70.6회와 비슷. 경주·포항 지진 있던 2016년엔 252회, 2017년 223회, 2018년 115회, 2019년 88회였다고.(세계)

√유류세 인하, 현 20%에서 30%로 확대 → 이르면 다음달부터 적용. 유류세 10%P 추가 인하하면 휘발유는 L당 82원, 경유는 58원, LPG와 부탄은 21원 가격인하 효과.(한경)

√‘흑산도 홍어’ → 흑산도 홍어(참홍어, Raja pulchra)가 흑산도에서만 사는 건 아니다. 대청도부터 흑산 해역까지 서해 전역을 오르내리며 산다. 2012년 8월에는 울릉도·독도 해역의 ‘참가오리’가 서해 참홍어와 유전적으로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서 확인했다.(중앙선데이)

영산포풍물시장_사진 | 유성문 주간

3월 29일(화)

√국민 50명 중 1명은 공무원? → 우리나라 공무원 2021년 말 기준 115만 6,952명.(국가, 지방, 입법, 사법, 헌법재판소 등 독립기관 포함). 文정부 들어 12.4% 늘어... 박근혜(4.19%), 이명박(1.24%), 노무현(8.23%) 때보다 현저히 높은 증가율.(아시아경제)

*공공기관 임직원 44만 포함하면 33명 중 1명이 공공분야 직원

√우리나라 노인 빈곤률이 OECD 1위라고 하지만... → 이는 부동산 자산을 제대로 포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자산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한 통계가 나오면 연금개혁을 할 때 나이 든 세대, 젊은 세대 어느 쪽이 덜 받고 더 받아야 하는지 합의가 나올 것이다. 우리나라 같은 데이터 선진국에서 이 같은 통계가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헤럴드경제, 통계청장 인터뷰)

√‘횡재세’(windfall tax) → 바람에 떨어져 굴러 들어온 과일처럼 거저 얻은 행운에 붙이는 세금. 최근 유가 급등으로 원유 미리 사놓은 정유사들 이익에 세금 걷어야 한다는 주장 나와. 실제 이탈리아 시행, 영국 등 시행한 적 있어. 미국은 법안 발의된 상태.(문화)

3월 30일(수)

√한국 공공병원 비율 OECD 7분의 1 → 병상 수 기준 전체 병원 중 공공병원이 차지하는 비율 9.7%로 OECD 71.6%의 1/7 수준. 민간병원 중심으로 편성되면서 돈 되는 특정과목 중심으로 수도권 집중. 국가적인 재난이나 전염병 대응 비효율.(헤럴드경제)

√‘LOST 112’ → 경찰정이 운영하는 ‘경찰청 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 인터넷 사이트. 앱도 있다. 들어가면 분실된 휴대폰 찾기, 신고된 유실물을 검색, 신고도 할 수 있다.(동아)

√화재감지기 오작동... 소방차 ‘오인 출동’ 해마다 크게 늘어 → 2016년 1만 3,660건에서 2020년 4만 5,424건으로 3배 이상 늘어. 상당수가 화재감지기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추정. 성능 향상 필요. 비용이 저렴해 많이 보급된 ‘일반 스포트형 감지기’는 열이나 연기에 대한 감도 조정이 불가능하고 기기 자체의 오염 정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오작동 잦아.(국민)

3월 31일(목)

√카페, 음식점 1회용품 사용금지 → ‘최근 플라스틱 등 재활용 폐기물이 워낙 많이 나와 제도 시행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는 상황’(환경부 관계자)... 다음달 1일부터 제도 시행하지만 코로나 등 감안 당분간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로 할 계획.(문화)

√‘인간 증강(Human Augumentation)’ 기술 → 사람의 신체, 두뇌 능력 강화를 위해 신체에 장비 등을 장착하는 기술을 말한다.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웨어러블 장비인 ‘헐크’(HULC)는 장시간 동안 최대 200파운드의 짐을 지고 최고 시속 10마일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두뇌 기능 향상을 위한 ‘뇌 임플란트’도 있다.(아시아경제)

√한국 성인 평균신장 → 20∼69세 한국인 남성 172.5㎝, 여성 159.6㎝. 1979년 1차 조사에 비해 40여년 지난 이번 8차 조사에선 남성은 6.4㎝, 여성은 5.3㎝ 커져.(세계 외)

4월 1일(금)

√‘유류세’ → ‘유류세’라는 단일 세금은 없다. 유류에 붙는 교통세, 주행세, 교육세 등을 합쳐 통상 부르는 명칭이다. 현재 유류에 붙는 세금은 리터당 총 820원(휘발유 기준)인데 교통세 529원, 주행세(교통세의 26%) 138원, 교육세(교통세의 15%) 79원 등 746원. 여기에 부가세 10%(74원)로 구성된다. 교통세 10%를 추가 인하하면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싸지고 3달간 줄어드는 세수는 2조원이 된다고.(국민)

√코로나 때문에 뇌졸중 환자의 사망률이 높아진 이유 → 코로나 이후 급성 뇌졸중 환자 사망률 2배. 빠른 응급처치가 필수인데 코로나로 이송·대기시간 길어진 것이 이유.(헤럴드경제)

√실버 민주주의 → 2032년엔 전체 유권자의 40%가 60세 이상... 현재 유권자 수는 2030이 60대 이상보다 근소하게(0.2%) 많지만 투표율은 낮아 실제 표수는 이번 대선에서 215만표 적었다고.(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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