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 100번째 ‘새의 선물’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2.06.04 01:25 | 최종 수정 2022.06.04 01:49 의견 0

5월 30일(월)

√제75회 칸영화제 한국 잔치 →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배우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日)의 한국 영화 <브로커>로 남자배우상 수상. 한국 감독 칸 김독상은 임권택(<취화선>) 이후 두 번째, 남자배우 3대 메이저 영화제 수상은 처음.(한국 외)

√“바둑의 수 계산보다 바둑판 위에 바둑돌을 올려놓는 것이 현재로썬 더 어려운 기술이다” → 데미스 허사비스 알파고 개발자. 이세돌-알파고 대결 당시 왜 알파고에게 로봇팔을 만들어주지 않았느냐는 당시 언론들의 질문에.(중앙선데이)

√원숭이두창, 천연두 백신 맞은 50대 이상은 면역력 → 현재 아시아 빼고 전 대륙에서 감염자 발생. 그러나 유행지역에서 밀접접촉 아니면 감염 가능성 낮아. 특히 국내에서 천연두 백신 접종 시행되던 1979년 이전 출생자는 면역력 있을 것 예상.(중앙)

5월 31일(화)

√‘만기 50년’ 주택담보 대출? → 오를 땐 중간에 팔아 대출 상환하면 되지만 하락 땐 은퇴 이후에도 빚 갚아야 하는 상황 올 수도 있어. 3억 대출 때 원리금 동시 상환할 경우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이 30년 만기 대출은 월143만원, 40년은 월125만원, 50년은 월116만원이 된다고.(헤럴드경제)

√한국의 낮은 출생률은 ‘위기’ 아닌 ‘기회’... → <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이미 지구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인구증가는 세계와 개별국가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협 중 하나. 한국이 인구증가율을 멈추거나 줄이는 데 성공하면 한국은 동일한 자원을 더 적은 사람들에게 분배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은 더 부유해질 것. “한국의 미래는 한국인의 ‘수’가 아닌 ‘자질’에 달려 있다”고 설명.(경향)

√소설가 은희경 대표작 <새의 선물> 100쇄 기록 → 한국문학에서 100쇄를 찍은 소설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박경리의 <토지>, 조정래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김훈의 <남한산성> 등에 그쳐.(경향)

은희경 <새의 선물> | 사진 유성문 주간

6월 1일(수)

√‘담배, 환경에 대한 위협’ → ‘제35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 맞아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캠페인 주제. 흡연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파괴 요인도 된다고. 흡연으로 연간 8,400만t CO₂ 나와. 이는 로켓 28만개 발사 배출량 맞먹는다고.(세계)

√86세 할머니, 폐지, 깡통 수집해 모은 1억 고향 정읍에 장학금 기부 → 지난해 3,550만원에 이어 두 번째. “평생을 가난과 노동 속에서 살아왔는데, 주고 나니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하네요” 소감.(동아)

√‘흐리멍텅하다’(x) → 흔히 ‘흐리멍텅하다’로 쓰지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상의 표준어는 ‘흐리멍덩하다’가 맞다. 북한의 문화어(표준어)는 ‘흐리멍텅하다’로 쓴다.(경향, 우리말 산책)

6월 2일(목)

√尹 vs 明 제2라운드 → 김은혜·김동연 막판까지 초박빙 끝에 김동연 후보 당선...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막판까지 피 말리는 접전 벌이다 당선. 경기도는 우리나라 인구의 1/4에 달하는 1,300만명이 모여 있고, 지난 3월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에 패배한 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새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을 가늠할 격전지로 평가돼왔다.(서울 외)

√“누리호 2차 도전 반드시 성공... 기업 주도 우주시대 열 것” → 한화로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연구원과 엔진 함께 만든 누리호 오는 15일 발사... 저가형부터 고체·액체 등 다양한 발사체 개발 나서. “긴 호흡으로 끝없는 도전... 한화 방산DNA와 잘 맞아” 밝혀.(매경, 한화로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 인터뷰)

√“화장품·편의점 물건도 갖다드려요”... 카카오모빌리티, 배달시장 진출 → 카카오 오늘 단거리 도보배송 첫선. 1km 내외 가까운 거리 위주, 올리브영·파리바게뜨 등 참여. 하반기 개인자영업자로 확대. 사람 넘어 사물의 이동까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매경)

6월 3일(금)

√터키 국가명 ‘튀르키예’로 변경 → 유엔, 국호 변경 승인. 터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국호를 ‘터키인의 땅’을 뜻하는 ‘튀르키예’로 바꾸자는 캠페인을 벌여. 현재의 명칭 ‘터키(Turkey)’가 영어로 칠면조를 뜻하고 겁쟁이, 패배자 등의 속어로 쓰이기 때문이라고.(경향)

√투표지에 ‘기권’ 항목? →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의도적으로 투표하지 않은 행위도 적극적인 정치의사 표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선거제도 관련 논의에서 ‘기권란’ 만들자는 제안도 있다”고.(서울)

√‘미확인 비행현상(UAP)’ → 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는 최근 미군이 이전의 ‘UFO(미확인 비행물체)’를 대신해 쓰는 말이다. 실제 비행물체가 아닌 단순 현상일 수 있다는 의미 담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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