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 송해, 천상의 무대로 떠나다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2.06.11 09:45 | 최종 수정 2022.06.11 15:24 의견 0

6월 7일(화)

√‘(한국식당에서는) 여종업원들이 가위를 들고 뛰어다닌다. 마치 병원 응급실을 연상케 한다’ → 고기, 냉면 등을 자르는 데 가위를 쓰는 것에 부정적 시선을 드러낸 뉴욕타임스의 10여년 전 기사. 그러나 지금은 뉴욕에만 ‘미쉐린’ 별을 받은 한국식당은 6곳...(중앙선데이)

√‘어차피 기차는 갑니다’ →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는 글에 대응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전에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군의 반발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고 한 바 있다.(서울 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년)의 ‘개가 짖어도 마차는 간다’라는 대사가 유명하다. 그 기원은 아랍권의 격언(개가 짖어도 카라반은 간다)이라는 설도 있다.

√'원산폭격' → 머리를 땅에 박는 자세가 마치 비행기가 폭탄을 떨어뜨리기 위해 급강하하는 모습과 닮은 데서 유래했다는 기원설이 유력. 원산은 6.25때 군사 요충지로 미군의 폭격을 많이 받은 도시였다고.(경향, 우리말 산책)

6월 8일(수)​

√‘끓는 물에 개구리를 갑자기 넣으면 뛰쳐나오지만, 찬물에 개구리를 넣고 천천히 온도를 올리면 온도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죽는다’ → 변화에 대한 경각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흔히 인용되지만 사실은 아니다. ‘끓는 물에 넣으면 바로 죽지만, 찬물에 넣으면 뜨거워지기 전에 펄쩍 뛰어 탈출한다’(더글라스 멜튼 하버드대 생물학과 교수)고 한다.(중앙) ​

√러시아가 탈영병을 처벌하지 못하는 이유? → 러시아 군법상 전시 탈영은 최소 징역 10년형이지만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은 공식적으로는 선전포고한 전쟁이 아니라 돈바스지역에 한정된 ‘특별군사작전’으로 전시군법을 적용할 명분이 없다고. 때문에 탈영한 병사들은 기껏해야 퇴직금 없이 군에서 파면되는 경미한 처벌만 받고 있다.(아시아경제)

√폴란드, ‘임신등록제’ → 명분은 임신부 보호를 위한 의료관리라고 하지만 국민의 90%가 카톨릭 신자인 폴란드에서는 정부가 임신중절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임신중절 등 단속에 활용될 수 있다며 여성단체 등 반발.(경향)

√서울대, 서울대 출신 개원의 병원들 ‘서울대 로고’ 달면 '사용료'? → 법률상 상표권 권리 행사 가능. 2011년 사용료(연 100만원) 징수 추진하다 반발로 무산, 다시 추진 검토.(세계)

6월 9일(목)

√이젠 ‘천국~ 노래자랑’ → ‘송해, 천상의 무대로 떠나다‘(1927∼2022). 그가 1980년 시작된 전국노래자랑 사회자가 된 건 그의 나이 61세 때, 1988년이었다. 코로나 확진 뒤 체력 급속 약화... 희극인葬. 금관문화훈장 추서.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경향, 세계 외)

서울 낙원동 송해길 송해 동상 | 사진 유성문 주간

√7월부터 음주운전 의무교육 시간 2~3배 늘어 → 정지·취소된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하기 위해 현재 6~16시간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7월부터는 12~48시간으로 늘어. 하루 교육시간이 4시간으로 제한되는 걸 감안하면 3회 음주자(48시간)는 12일 출석교육 받아야.(아시아경제)

√마크 트웨인의 ‘수박 예찬’ → (수박은) ‘세상 모든 사치품의 으뜸이며, 한번 맛을 보면 천사들이 무엇을 먹고사는지 알 수 있다’. 美 소설가 마크 트웨인.(문화)

√‘채식조례’ → 채식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 현재 7곳. 서울시, 경기도, 광주시, 전라북도, 서울 중구, 광주 동구, 전남 곡성. 그러나 대부분 원론적 수준의 선언적 조항, 실효성 낮아.(서울)

6월 10일(금)

√美 ‘자유의 여신상’ → 골격은 철골 구조물이고 외부는 구리판이다, 외관이 녹청색으로 보이는 것은 이 동판이 산화된 것이다. 동상의 설계자는 프랑스 토목공학자 ‘에펠’로 파리의 에펠탑을 만든 사람이다.(아시아경제)

√‘경기도민이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는 말이 있다‘(김동연 지사, 지난 지방선거에서) →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 140여만명... 평균 각 137분(왕복), 158분 소요.(한국)

√韓日 국민, 전쟁 위험 비슷하게 느껴 → ‘가까운 미래에 타국으로부터 공격받을 수도 있다’에 韓 59%, 日 60% 동의. ‘자국의 군사력 증강에 반대한다’에 7.1%(한국), 28%(일본). 최대 군사적 위협국으로 한국은 북한, 일본은 러시아 꼽아. 한국일보-아사히신문 공동 조사.(한국)

√주민만큼 관광객이 많은 ‘울릉도’? → 울릉도는 인구가 가장 적은 지자체. 5월말 기준 9,014명. 코로나가 진정되면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월 기준 8만2,672명. 이들이 2박3일씩 묵는다면 하루 8,267명 꼴.(서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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