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 국내 최고령 아파트, 역사 속으로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2.06.17 18:00 | 최종 수정 2022.06.17 21:26 의견 0

▶6월 13일(월)

√‘투명망토 가능하다’ → “빛이 메타물질로 만든 투명망토를 타고 넘어가 뒤쪽에 있는 사물에 부딪혀 반사돼 다시 투명망토를 넘어 지켜보는 사람의 눈에 들어오는 원리다. 내가 1cm×1cm 크기를 처음으로 만들었는데 1,000만원 정도 든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지금은 섬유처럼 부드럽게 할 수 없어 한계가 있다.” -포스텍 노준석 교수 인터뷰.(중앙선데이)

√‘스포츠워싱(Sports Washing)’ → 스포츠워싱은 말 그대로 ‘스포츠로 씻는다’는 의미다. 기업이나 독재국가 등이 나빠진 여론과 이미지를 스포츠 이벤트로 세탁하는 것을 말한다. 2015년 독재국가 아제르바이잔이 국제 스포츠 행사를 공격적으로 유치하면서 사용되기 시작, 중국의 신장위구르 출신 올림픽 성화주자 선정도 ‘스포츠워싱’의 예로 꼽혔다.(서울)

√‘고문관’ → 주로 군대에서 어수룩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미군정 시대에 파견 나온 미군 고문관들이 한국어를 못하고 어수룩하게 행동했던 데서 유래한다. -표준국어대사전.(경향)

▶6월 14일(화)

√편의점 도시락 매출 30% 급상승 → 올들어 6월 7일까지 주요 편의점 도시락 매출 30%대 급신장. 최근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식당물가가 오르자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게 주요인 분석.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도시락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아시아경제)

√‘무전취식’ → 경범죄에 해당해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해진다. 다만 고의성이 인정되거나 상습적일 경우 형법상 사기죄가 적용돼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국민)

√‘한국 경제, 일본 추월은 어려울 것’ → “일본은 망해가는 청나라 말기와 비슷하게 수십년째 개혁이 정지된 상태다. 한국이 매년 1%포인트 정도, 즉 20년 후면 한·일 간 1인당 GDP 격차가 지금보다 20%가량 줄어든다는 얘기다. 하지만 일본 인구는 한국의 2.4배이고, 한국이 인구가 더 빨리 줄고 있다. 양국의 경제 규모가 역전되기는 어렵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1999년) 저자 하라다 유타카 나고야상과대 비즈니스스쿨 교수.(한경)

▶6월 15일(수)

√‘6G통신’, 비행기, 사막에서도 통화 가능? → LG유플러스, KAIST 6G 공동연구. 기존의 고도 3만6,000㎞에 고정된 정지궤도위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200~2,000㎞ 상공의 움직이는 저궤도위성 이용, 고도 10㎞까지, 시속 1,000㎞로 움직이는 물체에도 통화가 가능하다고.(문화)

√‘용산 대통령실’ → 국민 공모에서 합당한 이름 못 찾아... 임시로 쓰던 이름 새이름 확정시까지 계속 쓰기로. 공모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명칭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로 선호도 조사에선 ‘이태원로22’와 ‘국민청사’가 32.1%와 28.1%로 1, 2위였다.(경향 외)

√우크라이나 전쟁, 손익 주판알만 튕기는 獨·佛·伊? → NYT, ‘침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정의파’ 국가와 ‘그래도 빨리 휴전시켜 현실적 평화를 얻어야 한다’는 ‘비둘기파’ 국가로 나뉘어져 있다. 전자에는 ‘폴란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같은 변방국들이, 비둘기파에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속해있다’고 지적.(국민)

▶6월 16일(목)

√“‘다이너마이트’까지는 내 손 위에 있던 느낌인데 그 뒤부터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 K-팝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 -잠정 활동중단 선언한 BTS의 리더 RM의 말. 멤버 개인별 활동은 계속할 예정.(문화)

√모기 퇴치, 모기약보다는 정화조, 하수구 차단이 더 효과적 → 서울시, 살충제 살포에도 줄지 않던 모기, 정화조, 하수도 맨홀 틈새 막고 환기구를 방충망으로 막으니 감소하는 것 연구 확인. 시내 200인용 미만 정화조 2,900여 개의 틈새를 모두 막는 데 드는 돈은 약 870만 원에 불과. 기존 살충제 살포비용의 17.4%에 불과. 시는 자치구에도 권고할 계획.(문화)

√한 벌을 사더라도 제대로 → 의류 구매행태 변화. 구매량은 줄고 구매액은 늘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50대 대상 조사. 1분기에 옷 한 벌만 샀다는 비율 31.8%로 지난해(22.7%)보다 크게 늘어. 한번 구매에 10만원 이상 지출은 40.9%로 지난해(25.0%)보다 15.9%P 증가.(아시아경제)

▶6월 17일(금)

√국내 최고령 서울 ‘충정아파트’ 역사 속으로 → 철거 후 공개공지 조성키로. 1937년 ‘도요타아파트’로 건축. 이후 호텔, 미군용 아파트 등으로 이용. 이승만 대통령 때는 6.25때 여섯 아들을 잃었다는 사연의 주인공에게 공로훈장과 함께 포상으로 넘어가기도 했지만 거짓 사연으로 밝혀져 환수되는 일도 있었다고.(아시아경제)

충정아파트 | 사진 유성문 주간

√‘생각지 못했다’(O) / ‘생각치 못했다’(X) → ‘-하지’가 줄어들 때 ‘-지’ / ‘-치’ 두 가지로 될 수 있다. 앞 글자가 ▷무성음(ㄱ, ㅂ, ㅅ)이면 ‘섭섭지, 떳떳지, 깨끗지’...처럼 ‘지’가 되고 ▷유성음(모음, ㄴ, ㄹ, ㅁ, ㅇ)이면 ‘흔치, 만만치, 적절치’...처럼 ‘치’가 된디.(중앙, 우리말 바루기)

√2020년 치질 수술환자 → 17만명. 백내장수술, 일반척추수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 치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소인과 잘못된 배변습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헤럴드경제)

저작권자 ⓒ 고양파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