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고양·파주시, 제72주년 6․25전쟁 기념식 거행

고양시,?고양6·25참전 기념비에서 거행
파주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김아름 기자 승인 2022.06.26 13:55 의견 0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양시와 파주시가 각각 제72주년 6․25전쟁기념식을 거행했다.

고양시, 주한 필리핀 대사·보훈·안보단체장·시의원 등 참석


고양시가 25일 제72주년 6․25전쟁기념식을 고양6·25참전 기념비(덕양구 관산동)에서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주한 필리핀 대사, 보훈·안보단체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 희생용사에 대한 헌화와 분향,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6․25의 노래 제창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은 기념사를 통해 “제72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남겨진 우리가 제대로 제 몫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오늘 기념식에는 주한 필리핀대사와 필리핀 다문화 가족이 참석해 6․25전쟁에 참전하여 산화한 필리핀군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고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 6.25참전용사·보훈·안보단체·군인 등 참석


파주시는 25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김경일 당선인을 비롯해 6.25참전용사, 보훈·안보단체장 및 회원, 기관단체장, 군인,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 국민의례, 참전유공자 및 모범군인 표창, 개회사, 기념사, 기념공연(파주시립예술단),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에서 준비한 6.25전쟁 기록사진전, 피난 당시의 음식을 재연한 ‘주먹밥 시식 행사’를 병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오철환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이유는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이며,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 72주년을 맞은 오늘이 전쟁의 아픔이 시작된 날이 아닌 서로에 대한 평화와 이해의 출발점으로 다시 기록되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매년 6.25전쟁 행사를 개최해 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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