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종이책의 힘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2.07.30 00:29 | 최종 수정 2022.07.30 00:49 의견 0

·7월 25일(월)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국산 로켓이 아닌 미국 로켓 실려 발사된다... →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지만 누리호의 추력으로는 ‘다누리’가 지구궤도를 벗어나는데 필요한 초속 11.2㎞ 이상 속도 안 나와. 이르면 2031년 국산 로켓으로 가능할 듯.(경향)

√한국이 온실가스 줄이기가 쉽지 않은 이유 →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27.8%로 독일(21.6%)이나 일본(20.8%)보다는 물론 미국(11.6%), 영국(9.6%)보다 2~3배 수준으로 산업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쉽지 않다.(중앙선데이)

√종이책의 힘 → 종이책을 많이 읽는 학생이 전자책을 많이 읽는 학생보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독해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 ‘종이책을 디지털책보다 더 자주 읽는다’고 답한 학생들은 ‘책을 거의 읽지 않는’ 학생보다 70점을 더 받은 반면 ‘디지털책을 자주 본다’고 응답학생은 15점 더 받는데 그쳐.(한경)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한길북하우스_사진 | 유성문 주간

·7월 26일(화)

√공영방송 수신료 폐지가 대세? → 공영방송 수신료 원조인 영국 BBC, 지난 1월 1차로 2024년까지 수신료 동결, 2028년부터 폐지 추진 중. 프랑스도 올해 안 폐지법안 23일 통과. 네덜란드·이스라엘·캐나다 등은 2020년 이전에 이미 없앴다.(문화)

√‘뮤지컬’과 ‘오페라’ → 뮤지컬이 오페라보다 가벼운 주제를 다루고 대중적이다. 오페라는 뮤지컬보다 음악과 노래의 비중이 크다. 거의 모든 대사를 노래로 표현한다. 그래서 오페라 연기자는 가수라 하고 뮤지컬은 배우라고 한다. 오페라에서 춤은 전문 무용수들이 따로 추지만, 뮤지컬은 배우가 노래에 맞춰 직접 춘다.(한경)

√‘대통령실 국민제안’ 국민투표 → 지금까지 접수된 제안 1만 2,000여건 가운데 정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10개를 선정,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 진행 중. 상위 3건을 국정에 반영키로. 현재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제안 3건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9,900원 K-교통패스 도입 ▷휴대전화 모바일 데이터 잔량 이월 허용이다.(아시아경제)

·7월 27일(수)

√확진자 10만 육박... 자가진단 양성인데도 출근하는 사람 늘어 → 일용직, 알바들은 불이익 우려 출근 강행. 암암리 출근 권하는 회사도... 기 확진자들은 증상 있어도 ‘설마 또 걸렸겠어’ 하는 마음으로 재감염 모르고 활동도.(문화 외)

√기름값 무서워 자가용 안 탔나... 상반기 보험사 손해율 ‘뚝’ →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보험사의 상반기 평균 손해율 80.7%로, 작년보다 2%포인트 떨어져. 통상 업계에서는 손해율 82~83%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매경)

√치매, 가정도 나라도 등골이 휜다 → 치매환자 1인당 연관 관리 비용(직접의료비, 장기요양비용, 환자 생산성 손실비용 등 포함)은 2020년 기준 연간 2,061만원. 현재 65세 이상 치매 환자 83만명 감안하면 사회적 비용 17조 3,000억. 노인인구 급증 속 2040년 56조 예상.(아시아경제)

·7월 28일(목)

√'한번 걸린 사람' vs '한번도 안걸린 사람'... 코로나 시민 갈등? → 한번 걸린 사람들은 ‘이젠 안 걸리겠지’ 생각에 거리낌 없이 활동. 반면 한번도 안 걸렸던 사람들은 더 위축... 같은 행사, 장소 두고 방역에 대한 생각 차 커. 최소한의 공적 방역 가이드라인은 있어야 한다는 지적.(헤럴드경제)

√밤마다 되풀이되는 ‘택시대란’... 해결 안 되는 이유 → 택시는 암만 뛰어도 배달·택배만큼 못 벌어... 코로나 기간 중 배달, 택배로 떠난 택시기사들 안 돌아와. 대부분 고령인 개인택시는 심야운행 꺼려.(문화)

​√올레길 vs 올렛길, 둘레길 vs 둘렛길 → 맞춤법 상으로는 후자가 맞으나 현실 언어에서는 전자가 1,000배 이상 검색될 정도로 훨씬 많이 쓰인다. 이 두 말은 널리 쓰이는 말인데도 표기를 정하지 못해 아직 사전에 오르지 못했다. ‘유륫값’ ‘원홧값’ ‘공붓벌레’등 사이시옷을 규정대로 쓰면 어색한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다.(한경, 열려라 우리말)

·7월 29일(금)

√한국 기름값은 싼 편 → 한국 L당 2026.2원(18일), OECD 주요국 평균(2,517.9원)보다 낮은 수준. 영국(2,923.9원)이 가장 비싸고 이탈리아(2,655.1원)도 한국보다 비싸다. 산유국인 미국(1,677.8원), 정부가 보조금을 주는 일본(1,638.9원) 정도가 한국보다 기름값이 싸다.(중앙)

√2024년부터 18세도 7급 공무원 응시 가능 → 인사혁신처, 5급과 7급 국가공무원 응시 연령 기준을 현재 20세에서 8급 이하 응시 연령과 같이 18세로 하향 추진.(경향)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 뒤늦게 효과 발휘? → 연초 5% 넘던 러시아 경제성장률, 6월엔 -4.9%... 천연가스 등 에너지 문제도 단기적으로는 서방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대러 에너지 의존도 줄여 러시아의 유럽 에너지 공급자 지위 잃을 수도.(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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