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고양·파주시,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고양시, 시군평가서 8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
파주시, 평가지표 전 부문에서 고르게 뛰어나

김아름 기자 승인 2022.11.25 10:37 | 최종 수정 2022.11.25 12:19 의견 0

고양시와 파주시가 ‘2022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2년 시군종합평가’에서 고양시와 파주시가 나란히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정부합동평가 연계 정책 및 도정 주요시책 등 89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1.1~9.30. 기준)를 진행, 그룹별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국가 핵심 과제와 도의 주요시책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하는 종합평가다.

올해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시책으로 총 6대 주요 정책분야, 89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고양시, 도 내 인구 50만 이상 시 중 2위 쾌거

고양시는 인구 50만 이상의 10개 도시 중 2위를 달성해 2억 원의 교부금을 거머쥐게 됐다.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이 포함된 1그룹에서는 성남시가 99.31점을 획득,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어 고양시(98.69점)와 수원시(98.17점)가 우수상을 수상해 각각 2억 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8년간 고양특례시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교부금은 총 19억 원이 넘는다.

고양시는 경제와 안전을 시정 핵심 정책으로 강조해왔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일자리 창출 △안전관리 구축 △지역균형 발전 △열린 행정 서비스 등 도시경쟁력 강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북부가 수도권정비법, 접경지역 등 3중 규제로 남부 도시들보다 세수와 예산,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양시가 8년 연속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8년 연속 우수 시군에 선정된 것은 고양특례시의 공직자들이 혁신과 헌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시민 우선의 소통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시군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 시군 선정

파주시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파주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통한 시군의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22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파주시는 평가지표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뛰어난 실적을 거뒀으며, 전년도 실적 98.67점보다 0.95점 상승한 99.62점을 획득하며 100점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실적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경기도지사 기관표창 및 2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광춘 부시장 지휘 아래 ▲연초 지표별 달성 목표와 추진계획 수립 ▲매월 추진상황 및 실적향상 보고회 개최 ▲지표 담당자와 1:1 지표별 컨설팅 ▲부서 간 소통을 통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 실적 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군종합평가는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우리 시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파주시 비전인 시민중심 더 큰 파주에 걸맞게 파주시민 중심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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