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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초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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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루틴
꽃을 꽃으로 봐야 하는데 자꾸 구분하러 든다. 일종의 루틴이 됐다. 이게 지칭개일까 조뱅이일까 이런 식이다. 요즘 길가에 많이 올라와 있는 게 대부분 지칭개인데도 늘 그런다. 지칭개는 조뱅이와 달리 잎이 갈라지고 총포에 닭의 볏처럼 생긴 게 보이기는 한다.지칭개는 두해살이풀이다. 가을에 싹을 틔운다. 잎을 내서는 땅바닥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5.31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생태계
큰금계국이 노란색 꽃으로 길가를 예쁘게 수놓고 있다. 큰금계국 꽃은 이즈음부터 가을 올 때까지 길게 핀다. 코스모스를 빼닮아 노란색에서 분홍색 꽃으로 배턴터치되는 셈이다. 가을에 꽃 피는 노랑코스모스도 있기는 하지만 잎이 갈라져 큰금계국과는 다르다.큰금계국은 북미, 코스모스는 멕시코 원산으로 해방 이후 들어온 귀화식물들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5.24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아이리스
서울창포원이 있다. 그런데 창포원에는 창포가 없었다. 서울창포원 간판을 보면 중간에 꽃이 그려져있다. 서울꽃창포원인 셈이다. 어느날 부터 창포도 간간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도 서울창포원을 영어로 말할 때는 붓꽃을 가리키는 아이리스 Iris다.창포도 아닌 것이 꽃창포가 웬 말일까? 꽃은 붓꽃을 닮았고 잎이 창포와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5.17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화왕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시인 김영랑이 "모란이 피기까지는"에서 이렇게 읊었다. 그러지 않아도 될 게 모란을 쏙 빼 닮은 작약이 피기 시작했음이다. 4월부터 모란 꽃이 피고 한 달쯤 지나면 작약이 핀다.사실 모란 꽃은 뚝뚝 떨어지지 않는다. 동백 꽃에서나 어울릴 법하다. 모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5.10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밥꽃
5월, 보릿고개가 시작될 무렵에 이팝나무가 하얀 꽃을 가득 피워댄다. 굶기를 밥 먹듯 하던 시절에는 이 꽃 보며 고봉으로 올린 쌀밥 생각이 간절했을 법하다. 이밥에 고깃국 먹는다고 이팝은 쌀밥을 말한다. 쌀의 옛말 "니"를 써서 니밥, 이게 이밥, 또 이팝이 됐다.그 전에 박태기나무가 나뭇가지에 밥풀처럼 달라붙어 꽃을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5.03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터번
요즘 튤립이 길에 지천으로 깔려 있다. 잠시 시계를 17세기로 돌려 놓으면 네덜란드 사람들은 눈이 확 뒤집힐 노릇이겠다. 그때 소 천 마리 팔아서 살 수 있는 튤립 구근이 겨우 40개 정도였다. 꽃보다 투기로 더 많이 기억되는 튤립이다.튤립 버블이었다. 당시 튤립은 신 품종이 나오기 어려웠다. 파종하면 꽃 피우는 데만도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4.26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나르시시즘
수선화를 논하면서 추사 김정희를 빼놓을 수 없다. 수선화는 추사가 발견한 꽃이나 진배없기 때문이다. 추사가 노년에 제주도로 유배 왔을 때만 해도 소나 말먹이로 주는 잡초에 불과했던 수선화였다. 이제나저제나 제주도에서는 지천으로 깔려 있는 수선화다.추사는 젊었을 때 북경에 다녀와 이미 수선화를 알고 있었다. 북경에서 온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4.19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불칸
천리포수목원에서 목련 꽃을 원 없이 보고 왔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흥얼거리며 떠난 길이다. 가수 양희은이 부른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도 빠질 수 없다. 올해 목련축제 주제가 목련 꽃 필(Feel) 무렵이었다. 서울은 이미 목련 꽃이 지고 있어 은근 걱정이 앞섰다. 기우였다. 바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4.12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스커트
역시 청평 화야산은 얼레지 천국이었다.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아직 스커트를 걷어 올리지 않은 얼레지들이 많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얼레지 군무를 구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을 보든 듯한 황홀경이라 할 수 있다.그렇지만 얼레지는 꽃이 피었다 싶으면 어느새 한 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 DNA는 비늘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4.05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봄나들이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 봄나들이 간다. 올봄도 어김없이 개나리가 노란 꽃으로 봄 노래를 부르게 만든다. 봄은 노란 꽃이요, 노란 꽃 하면 개나리가 떠오르니 그럴 만하다. 봄볕을 닮아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개나리가 반갑다.노란 꽃이 피는 개나리는 금강산에서 만리화, 장수산에서 장수만리화, 북한산에서 산개나리로 차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3.29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딱총
딱총나무가 이른 봄부터 겨울눈을 터뜨렸다. 꽃과 잎이 같이 나오고 있다. 꽃은 마치 브로콜리가 연상되는 녹색이었다가 보라색으로 변하는가 싶으면 어느새 원뿔 모양으로 노랗게 활짝 피어 난다. 꽃이 지고 초록색으로 보이던 열매는 여름을 지나면서 빨갛게 익는다.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딱총나무다. 주로 습하고 볕 잘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3.22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버들강아지
봄은 산과 들 뿐만 아니라 계곡에도 찾아왔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계곡이 녹는가 싶더니 이내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갯버들이다. 물 가장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갯버들로 불린다.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버들강아지로 부를 때 더 친근하기는 하다.갯버들은 봄의 전령이다. 강아지가 꼬리 흔들며 살랑거리듯 봄이 왔음을 알린다.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3.15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바람
바람꽃 계절이 돌아왔다. 봄바람 타고 말이다. 너도바람꽃부터 피기 시작했다. 곧이어 변산바람꽃, 나도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이 뒤따라 올 거다. 정작 종갓집 격이 되는 바람꽃은 7월 뜨거운 태양 아래를 수놓으니 아이러니하다.바람의 신 제피로스 이야기가 이렇다. 플로라를 사모하던 제피로스가 꽃의 여신으로 만들어 주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3.08 09:03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홍매화
남쪽은 봄 도착이라고 한다. 여기 저기에서 매화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순천 금둔사에서는 음력 섣달 초여드레 즈음 납월홍매가 첫 꽃망울을 터트렸을 거다. 지금은 입춘 전부터 꽃이 폈다는 양산 통도사 홍매가 한창인 모양이다.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봄바람 타고 꽃 소식을 전하고 있는 매화다. 매화는 꽃을 일찍 피울 뿐더러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3.01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낙엽
대부분 낙엽이 졌는데 유독 대왕참나무는 지금까지도 잎을 달고 있더라. 상수리나무도 그렇고 밤나무도 그렇고 참나무과(科)들이 다 그런데 뭐 대수인가 대꾸했다. 그러고 나서 한겨울에도 잎을 떨구지 않는 감태나무가 생각났다.감태나무가 있는 홍릉숲을 찾아 갔다. 감태나무가 연출하는 독특한 겨울 풍경에 새삼 매력을 느끼고 만다.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2.22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꼬투리
연애하면서 콩깍지가 씌었다는 말을 듣게 될 때가 있다. 누가 뭐라 해도 둘은 서로 죽고 못 산다. 이 콩깍지가 벗겨지는데 평균적으로 남자는 17개월, 여자는 20개월 걸린단다. 껍질 안에서 얇은 막으로 둘러싸인 콩깍지가 그렇다.콩깍지를 다른 우리말로 하면 꼬투리다. 말꼬투리 잡지 말라고 할 때 등장한다. 상대방이 계속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2.15 09: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로제트
땅에 엎드려 움직이지 아니한다. 복지부동이다. 이 말은 좀체 좋은 의미로 와 닿지 않는다. 그런데도 눈 속에 파 묻힌 애기똥풀을 보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말을 찾기 힘들다. 엄동설한 내내 복지부동하며 봄을 기다린다.꽁꽁 얼어 버린 땅 위에서 푸른 이파리가 보일 때마다 신기했다. 그 모양이 장미 꽃 펼쳐진 것처럼 보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2.08 00:00
제철, 초목이야기
【제철, 초목이야기】밀랍
며칠 있으면 입춘이다. 역대 최강 한파가 들이닥칠 때만 해도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봄이 오고 있다. 비록 춘래불사춘,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은 날들을 몇 번은 더 지나고 봐야 하겠지만 그저 봄이라는 말에 반갑기 그지 없다.봄을 보고 와서 더 그렇다. 겨울비가 제법 내리는 날이었다. 그 겨울비에 젖은 히어리 꽃망울이 터
홍은기 온투게더 대표
2023.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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