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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풍경
【길 위의 풍경】일해백리(一害百利)
“값이 이 모양인데 어디 마늘농사 짓겠나! 차라리 때려치우는 게 속이라도 편하지….” 지난 1일, 경남 창녕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열린 건마늘 초매식. 첫 경매부터 농부들의 탄식이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1㎏당 평균 5,395원이던 대서종 마늘 상품이 3,100원에 경락되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반토막’ 수준
유성문 주간
2023.07.0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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