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104년 전 오늘 행주나루 선상독립운동을 기억하며

선상독립운동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행주나루

김효수 선임기자 승인 2023.03.13 21:45 | 최종 수정 2023.03.13 21:56 의견 0


지난 3월 11일 '행주나루 선상독립만세' 104주년을 맞이하여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와 개성문화원, 통일TV가 한강하구 행주나루에서 재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919년 3월 11일 총을 쏘며 쫒아오는 일제 헌병을 피해 행주나루에서 배를 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상독립운동을 한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재연 항해에는 진천규 통일TV 대표, 윤태경 국악문화 마루 대표, 조인길 화백, 홍상진 24반무예 문화진흥원 운영위원, 민승준 위원장과 만세꾼이 무동력 세일링 보트 개성(KAESONG)호로 승선해 진행됐다.

개성호는 한강하구 행주나루터와 행주대교를 오고가며 조선독립만세, 대한민국 삼창을 외치고 홍상진 운영위원의 그 시절 가락 판소리를 들으며 행주나루 선상만세운동 재연과 시민참여에 대해 깊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며 계승했다.

​백창환 민족문제연구소 파주고양지부장, 김흥수 문산수억고 '민족얼 지킴이' 교사는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척양척왜", "일본놈 일어선다 미국놈 믿지마라" 등 선조가 남긴 교훈이 새겨진 민족 문화유산인 만장(평화민족 통일원탁회의 후원)을 올리고 행주나루를 찿은 시민들과 함께 육상에서 동시에 만세삼창을 외쳐 행주나루 선상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제공 : 백창환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윤태경 국악문화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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