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7일(월)
√독일, 62년 만의 ‘완전 탈원전’ → 16일 0시, 마지막 남은 3개 원전 전원 꺼. 당초 지난해 말 셧다운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금까지 연장해 왔다고. 최근 여론조사는 독일인의 59%가 ‘원전 중단’에 반대, 중단 찬성은 34%.(한국)
√‘우주쓰레기’ → 유럽우주국(ESA) 통계에 따르면 지름 1㎜ 이상 우주쓰레기는 1억 3000만개에 이른다. 우주쓰레기는 지구 주변을 초속 7.5㎞로 돈다. 자동소총 총탄보다 8배 빠르다.(경향)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덫’ → 우리는 2017년 3만 달러 달성 후 6년째 3만 달러 초반에 머물고 있다. 3만에서 4만 달러가 되는데 아일랜드는 1년,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는 3년이 걸렸다. 반면 전형적인 실패사례로 꼽히는 이탈리아는 2005년에 3만 달러 이후 지금까지 18년째 3만 달러에 머물고 있다.(중앙선데이)
◆ 4월 18일(화)
√서울시, 생활인구 ‘1200만명’ 정책 → 주민등록 인구는 900만명대이지만 직장 등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은 실제 1200만명이라는 것. 경기·인천 거주자 중 주 1회 이상 서울에 오는 사람만 50.4%. 앞으로 이들을 포함한 행정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문화)
√쌍춘년 → 1년에 입춘이 두 번인 해. 즉 음력으로 세는 1년 안에 양력이 기준인 입춘(2월 4일)이 두 번 있는 경우. 음력 윤달이 있는 해는 대부분 그렇다. 올해도 3년만에 돌아온 쌍춘년이다. 예로부터 쌍춘년의 윤달을 길일로 여겼다.(한경)
√막걸리의 신분상승 → 한 병에 1만~3만원 프리미엄에 19만원짜리 막걸리도. ▷파라다이스호텔 프리미엄 막걸리 ‘미심(米心)’ 출시, 4만2000원.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보스토끼’ 막걸리 출시 ▷전남 해남 해창주조장 막걸리는 1병에 11만원 ▷가양주연구소에서 출시한 ‘서울골드’는 한병 19만원... 희소제품을 찾는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헤럴드경제)
◆ 4월 19일(수)
√‘밖에서는 한국이 굉장히 멋있고 잘사는 나라, 인기 있는 나라가 됐는데 왜 한국에 사는 사람은 불행하다고 하는지 풀어야 한다’ → 저출생, 노인빈곤율, 자살률, 1인당 노동시간 같은 국민행복과 관련된 지표는 세계에서 가장 나쁜 편... 장하준 런던대 교수 인터뷰.(경향)
√튀기지 않은 '건면'은 더 '건강한 면'일까 → 기름에 튀기는 대신 건면은 열풍 건조해 만들었기 때문에 지방 함량과 열량이 더 낮다. ‘신라면’(500㎉)과 비교하면 ‘신라면 건면'은 350㎉로 30% 낮다. 그러나 나트륨 함량은 큰 차이 없어.(매경)
√북, 개성공단 내 한국기업 공장 30여 곳 무단으로 가동 중 → 통일부, ‘과거보다 많은 북한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 출근하고 있는 것은 사실’... 북한의 무단가동 인정. ‘정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에 필요한 배상을 요구해 나가겠다’ 밝혀.(중앙)
◆ 4월 20일(목)
√인도, 드디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 → 블룸버그, 19일 유엔 세계인구 대시보드 자료를 인용해 인도가 14억 2800만명을 기록하며 중국(14억 2500만명)를 추월했다 보도. 4년 내 경제력 日·獨 앞설 듯.(경향)
√이상기후, 비행기 길도 위험해진다 → 기후변화로 제트기류(Jet Stream)가 약해지면서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30년 내 2배’ 될 것으로 예측. 미국에서만 매년 6만 5000여대의 항공기가 중간 정도 난기류를, 5500여대가 심한 난기류를 만난다고.(국민)
√이미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AI → 한국인의 하루 유튜브 이용시간 1시간 6분... 일 평균 독서시간(20분·2021년 독서실태조사), 통근시간(30.8분·2020년 인구센서스)을 훨씬 뛰어넘는 시간. 그런데 이용시간의 70%는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알고리즘 추천 영상에서 발생.(한국)
◆ 4월 21일(금)
√마이너스통장, 안 쓰면 해마다 한도 감액... 왜? → 통상 사용률 10% 미만이면 한도 10~20% 감액... 고객 입장에선 비상용이지만 은행 입장에선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신용대출로 잡혀 여신한도, 충당금 등에서 은행이 손해 보기 때문에 줄인다는 것. 일부 은행은 고객 신용하락 없으면 안 줄인다는 입장.(아시아경제)
√농촌 빈집 방치하면 강제이행금 500만원 → 현재 농어촌정비법은 안전·경관 등을 침해하는 빈집에 지자체장의 철거·개축 이행명령권을 규정하고 있지만 미이행에 다른 처벌 근거는 없다. 농림부는 현재 6만 6000채에 달하는 농촌 빈집을 2027년까지 절반을 줄인다는 계획. 이의 일환으로 최고 500만원의 이행강제금 근거 조항 마련 중.(헤럴드경제)
√‘노가다’ → 토목공사 작업원을 뜻하는 일본 말 '도카다(土方)'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다수설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엔 ‘행동과 성질이 거칠고 불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첫 번째 풀이가 올라와 있고 ‘막일’. ‘막일꾼’이 두, 세 번째 뜻풀이로 올라와 있다.(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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