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 장애인 방문재활 서비스·구강보건교육 운영

강춘배 기자 승인 2024.04.30 15:56 의견 0

고양특례시 보건소가 장애인 방문재활 의료전문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고 아동 대상 구강보건교육을 운영한다.

덕양구보건소, 장애인 방문재활 의료전문 서비스 ‘재활홈런케어팀’ 운영


덕양구보건소는 지역 장애인의 일상생활 회복 및 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방문재활 의료전문 서비스 「재활홈런(HOME RUN)케어팀」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덕양구는 올해 3월 기준, 등록장애인은 20,608명으로 고양시 관내 타 구 대비 약 1.9배이다. 덕양구보건소는 사각지대 없는 재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2월 다병원(행신 4동 소재)과 지난 3월에는 사과나무 의료재단 치과병원(주엽동 소재)과 업무협약을 맺어 장애인 맞춤형 재활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재활프로그램에 참여 한 A어르신은 장애로 인해 거동이 매우 불편하고 통증이 악화됐으나 의료비 부담으로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던 중 보건소에 방문재활서비스를 요청했다.

보건소는 A어르신이 전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활홈런케어팀」에 참여 중인 다병원(재활전문의)에 연계해 재활 사정 및 평가를 거쳐 관절운동과 이동훈련 등 개인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다병원 자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으로 통증 완화를 위한 주사와 체외충격파 시술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게 됐다.

다병원 김준엽 원장은 “거동이 어려워 의료접근성이 제한되는 장애인을 위해 방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해 도움이 되어 기쁘다”라고 하며 “장애인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재활홈런케어팀」운영에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덕양구보건소, 취약계층 어르신 보청기 지원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9일 건강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자에 4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하는 ‘기쁨소리찾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덕양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방문보건팀장, 벨톤보청기 고양덕양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난청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직접 전달하고,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기쁨소리찾기’ 사업은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무료 청력검사 및 보청기를 지원해 난청에 따른 소외감 및 불편함을 해소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작년 5월 벨톤보청기 고양덕양지사와 협약을 맺어, 경제적 형편 등으로 보청기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무료 청력검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보청기를 제작 지원하고 있다.

일산서구보건소, ‘배우자! 올바른 걷기’ 추진

일산서구보건소는 탄현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배우자! 올바른 걷기’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서구 전체 걷기 실천율은 2022년 43.2%, 2023년 46.5%로 증가 추세인 반면 탄현1동 걷기 실천율은 2022년45.4%, 2023년 38.2%로 전년 대비 7.2%나 감소했다.

이에 보건소는 탄현1동 주민의 건강증진 및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동행정복지센터와 협업으로‘배우자! 올바른 걷기’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배우자! 올바른 걷기’는 2024년 5월 7일(화) 숯고개공원(일산서구 산현로 33)을 시작으로 5월 28일까지 매주(화) 오후 3~4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일산서구보건소 전문운동강사가 올바른 걷기를 희망하는 탄현1동 주민을 대상으로 걷기의 기본 자세인 ▲시선 ▲팔동작 ▲허리자세 ▲발바닥 ▲보폭 등을 교육하고 같이 걷기를 진행한다.


일산서구보건소, ‘반짝반짝 치아 만들기’ 호응 속 운영


일산서구보건소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교육‘반짝반짝 치아 만들기’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일산서구보건소는 3월부터 10개 기관, 23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대상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50% 이상에게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

본 교육은 구강 모형과 구강 용품 등을 교구로 사용하여 아이들 연령대에 맞춰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치아의 역할 ▲충치 발생 기전 ▲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 유치관리의 중요성 ▲ 학령기 이전 형성되기 쉬운 잘못된 구강 습관 안내 등을 제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 이해 및 올바른 구강 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하반기 구강 교육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7월 중 예정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일산서구보건소 방문보건팀(☎031-8075-4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일산서구보건소, 백일해 예방수칙 준수·예방접종 당부

일산서구보건소는 올해 백일해 환자가 2023년 대비 33.2배 증가함에 따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4월 24일 기준 백일해 환자는 전국 365명으로 2023년 동기간 11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최근 10년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으로 집계됐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흡’소리가 나는 기침이 발작적으로 발생하고 이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하여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시기인 4~12세는 백일해 접종(5~6차)을 맞아야 한다.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감염 시 주변 친구, 형제자매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또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할 때는 휴지와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기침한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하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와 같은 기침예절을 준수해 백일해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개개인이 노력해야 한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기지(知)개(開)마을’ 운영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치매극복 프로젝트인‘기지(知)개(開)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지혜를 배우고(알 지, 知), 마음의 문을 열어(열 개, 開) 치매를 예방하는 마을을 의미하는‘기지(知)개(開)마을’은 고령인구와 독거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에 거점형 치매예방 협약기관을 지정해 지역주민에게 치매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진행된다.

종교시설인 높은빛예심교회(마두동), 일산예일교회(백석동), 중산성당(중산동)을 거점형 치매예방기관으로 지정해 지역주민에게 치매예방프로그램(치매예방교육, 원예교실, 체조교실, 고혈압·당뇨교실 등)을 제공하며, 수업은 주1회 1시간으로 6월까지 11회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거점형 종교시설 내 치매 리더자‘기억샘’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립적 치매예방관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치매 예방뿐 아니라 사후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유기적인 치매 통합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031-8075-48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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