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서관, 청소년 진로독서 프로그램·지혜학교 운영

전기석 선임기자 승인 2024.07.18 10:03 | 최종 수정 2024.07.18 10:06 의견 0

파주시 문산도서관이 청소년 진로독서 프로그램 ‘게임이라는 세계로’를 진행한다. 또 교하도서관은 도서관 지혜학교를 진행한다.

문산도서관, ‘게임이라는 세계로’ 진행

파주문산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문산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게임 관련 진로독서 프로그램인 ‘게임이라는 세계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박수림 메이플 콜렉터즈 게임시나리오 작가, 권소연 경기영상과학고 프로그래밍 교사, 이홍철 NC소프트 게임 개발자와 함께 게임 관련 다양한 직업과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게임시나리오 작가와 함께 나만의 게임시나리오 작성 ▲프로그래밍(파이썬) 배우고 고전게임 제작하기 ▲현직 게임개발자에게 듣는 게임 회사의 근무환경과 게임개발자의 업무를 주제로 강연이 마련되어,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었던 청소년들이 본인의 진로 탐색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게임 업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게임 제작까지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문산도서관 누리집 또는 프로그램 담당자(☎031-940-8431)에게 문의하면 된다.

교하도서관, 7월부터 도서관 지혜학교 운영

교하도서관은 7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도서관 지혜학교를 진행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인문 주제를 깊이 있게 고찰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시민 교양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미술 저자인 엄미정 강사가 ‘미술과 현대철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미술을 바라보는 하나의 ‘새로운 눈’을 제시하는 현대철학자들의 미술론과 작품을 탐구하고 그에 관한 감상과 생각을 글쓰기로 표현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성인 30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파주 교하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시민에게 심화된 인문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시작한 길 위의 인문학에 이어 도서관 지혜학교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된 미술·철학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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