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 경과원 파주 이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은 경기 북부 경제 대전환의 신호탄 될 것”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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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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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2월 27일 파주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기도-경기교육 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파주 이전은 경기 북부를 수도권 변방에서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탈바꿈시키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렸다. 지역 전문가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됐다.
조성환 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장이기 이전에 한 명의 파주시민으로서 이번 이전이 가지는 상징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 북부는 수도권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경제적 소외와 중첩된 규제로 인해 낙후됐다”며, “경과원의 파주 이전은 첨단 산업의 허브이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2018년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균형발전이 경기도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고, 2021년 공공기관 이전이 결정됐다”며, “파주시도 열띤 공모 운동과 함께 도의원들의 협력을 통해 경과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GTX-A 노선 개통과 운정 테크노밸리 조성을 언급하며 “운정 테크노밸리는 경기 북부 발전의 중요한 퍼즐이며, 경과원 이전은 이러한 대규모 계획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공공기관 이전 성공 사례 △운정 테크노밸리와의 연계 방안 △경기도 균형발전 전략 등이 논의됐다. 조 위원장은 프랑스와 영국의 공공기관 이전 사례를 언급하며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동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GTX-A 노선 개통에 따른 파주의 접근성과 교통망 개선 효과도 언급됐다. 그는 “경과원의 이전이 메디컬·헬스케어,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고 경기 북부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조 위원장은 “경과원의 파주 이전은 경기 북부를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첫걸음”이라며, “직원 복지와 정주 여건 개선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해 파주와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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