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와 파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지역으로 선정되며 지역 교육 혁신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 학교·대학·기업 협업 공교육 혁신 견인
고양시는 교육부가 올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5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 평가에서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양시가 추진해 온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과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창업교육을 기반으로 고양시 디지털 미디어·영상 콘텐츠 분야 등의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고양시만의 교육시스템이다.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5교)와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의 창업캠퍼스(1~6캠퍼스)를 중심으로 학교-대학-기업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관산학연 협업의 교육체계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선정은 경기도 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 관내 4개 대학, 고양산업진흥원, EBS, 관내 초중고 학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양시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형 교육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고양시는 지난해 2월 선정됐다.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로 교육기반 강화
교육부가 주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개최된 이번 성과보고회는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파주시는 ’파프리카‘가 탄생하게 된 과정과 성과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지난해 운행 개시한 파프리카는 교육발전특구 32개 세부과제 중 학생 교육기반 강화 부문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전국 공통 현안인 통학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현행 법령 내 사업추진과 경기도 조례 개정을 통한 재정지원 등 타 지자체로의 확산이 가능한 모델로서 이목을 집중시키며 교육과 교통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김태훈 문화교육국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계기로 파주시가 교육도시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지역인재 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파프리카 이외에도 파주형 돌봄 인프라·유보통합 모델학교 구축, 지역연계 자공고 2.0 육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파주형 분리교육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며, 다양한 의견을 담아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