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야 국제 협력 논의

고양특례시의회는 9일 고양시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와 관련하여 울프 네르바스 룩셈부르크 보건연구소(LIH) 원장 및 권용준 박사 등 관계자들과 만나 환영의 뜻을 전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고양시와 LIH 간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논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고양특례시의회 역시 관련 사안에 대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에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갖춘 보건연구소가 들어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고양시의회도 지역사회와 시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소가 정착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는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해 시와 긴밀히 소통하며, 제도적·정책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행정위원회, 생활체육종목단체와 소통 간담회 개최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 다목적회의실에서 생활체육종목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행정위원회 공소자 위원장 및 위원(김수진·김영식·엄성은·이종덕·이철조·정민경)을 비롯해 체육정책과, 고양도시관리공사(체육문화 1·2처), 고양시체육회, 생활체육종목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소자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는 종목단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자리는 의견을 모으는 자리이며, 제기된 내용은 충분히 정리해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종목단체들은 ▲전용 구장 등 체육시설 확충 ▲야간 조명·바람막이 등 환경 개선 ▲우수선수 육성 및 국제교류 지원 확대 ▲주차장·화장실·대기실 등 편의시설 보완 등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의원들의 발언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철조 의원은 “생활체육 종목단체 회장님들께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제한된 환경 안에서도 개선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경 의원은 “제한된 예산과 공간을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챙기고, 진행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엄성은 의원은 “올해부터 종목별 대회 현장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련 부서가 밝힌 계획이 실효성 있게 이행되는지도 계속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의원은 “탁구, 요트, 사격, 볼링 등 다양한 단체에서 요청한 시설 확충과 예산 확보를 위해 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덕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며 “의회와 시가 협력해 소외되는 종목이나 동호인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공 위원장은 “오늘 나온 의견은 위원장이 혼자 판단하지 않고,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목단체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생활체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체육정책과 및 고양시체육회 등과 협의해 개선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필요시 관련 조례 정비 등 후속 조치도 이어갈 계획이다.

도시브랜드연구회, 고양시 정체성 강화 위한 제1차 정례회 개최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도시브랜드연구회는 9일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제1차 정례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올해 운영 방향과 연구 주제,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연구 결과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활용 방안과 성과 도출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했다.


이어 2025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추진 및 준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안희용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운영본부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을 나누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숙 회장은 “고양특례시의 특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브랜드 전략과 정책 제안을 발굴함으로써, 도시경쟁력 제고는 물론 고양 시민의 공감을 이끌고 외부에서도 매력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도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활발한 연구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고양시의 유·무형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도시브랜드의 방향성과 전략을 모색하고, 고양특례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연구단체다. 올해로 7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회장 조현숙 의원과 부회장 김미경 의원을 비롯해 김해련, 문재호, 송규근, 신인선, 임홍열, 정민경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해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25차 정례회의 개최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제25차 정례회의를 4월 10일 화성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24차 정례회의 안건 처리결과와 함께, 지난 3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행정안전부 면담 결과 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이어 이번 제25차 정례회의에 상정된 2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했다.


특히, 특례시의회에 걸맞은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해 중앙부처 및 유관 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권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데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를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운남 협의회장은 “특례시는 지방행정체계의 새로운 모델이지만, 여전히 기초지자체 수준의 권한과 재정에 머물러 있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다섯 특례시의회가 힘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실질적인 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이자 특례시 지위를 가진 고양시를 비롯한 수원시, 용인시, 창원시,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