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는 15일, 개원 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4월 15일,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개원 3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양특례시의회 전·현직 의원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집행부 간부, 의회사무국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34주년 기념 의회 홍보영상 상영, 의장 기념사, 이동환 고양시장과 고양시의정동우회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운남 의장은 기념사에서 “고양시의회가 지난 34년간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역대 의장님과 의원님들,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방자치가 성숙할수록 시민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며, 고양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회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34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밑거름 삼아, 새로운 10년, 그리고 100년을 향해 담대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다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축사에서 “고양시의회는 지난 34년간 지방자치의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며, “오늘날 의회는 시민의 삶과 맞닿은 다양한 현안을 다루며, 시민과 행정을 잇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전했다. 덧붙여 “진정한 위너는 혼자가 아닌 함께일 때 완성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하나의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변화와 발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1년 4월 15일 15명의 의원으로 출범한 고양시의회는 현재 제9대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역동적인 의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의회는 다양한 연구 활동과 정책 제안을 통해 고양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