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17일 ‘2025 고양문화다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고양특례시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 ‘2025 고양문화다리 성과공유회’가 참여 예술인, 예술단체, 시민모니터링단의 참여 속에 지난 1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상영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고양시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힌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5 고양문화다리>는 공연, 시각, 전통, 문학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총 20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고양시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예술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 및 예술가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614명의 예술인이 뛰어난 창작 역량을 발휘해 고양시 곳곳에서 예술의 향연을 펼쳤고, 총 8,843명의 시민이 함께 즐기며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확장했다.

특히, ​고양문화다리 사업의 효율성과 시민 예술 접점 기회 확대를 위한 기획사업인 예술주간 ‘누리'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진행됐으며, 연극, 클래식, 콘서트,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폭넓은 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돼 시민들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에서 예술을 더욱 가까이 경험하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흔들림 없는 열정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신 고양시 예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술인 한 분 한 분의 열정이 모여 지역문화 발전의 든든한 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다양한 예술 정책과 지원을 강화하고 예술인과의 적극적인 연결과 협력으로 예술 창작 및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