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58년 개띠’, 법적 고령자가 되다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3.01.06 14:32 | 최종 수정 2023.01.06 15:01 의견 0

1월 2일(월)

√국민 ‘독서율’ 47.5% → 한 해 동안 1권 이상의 책을 읽은 비율, 2021년 47.5%로 2019년보다 8.2% 포인트 감소. 성인 6000명, 초중고 3320명 대상 문체부 ‘2021년 독서실태조사’ 결과.(중앙선데이)

√전 교황 베네딕토16세 95세로 타계 → 그는 78세에 선출돼 8년 동안 재임하다 건강문제로 자진 사임, 종신직인 교황을 598년 만에 생전 자진 퇴임한 교황이 되었다. 현 프란치스코 교황도 2013년 즉위하자마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시 사직하겠다는 문서를 교황청에 제출했다고 공개한 바 있어. 올해 87세인 현 교황도 휠체어를 타는 등 건강 심상치 않아 자진사퇴설.(세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한국 6위 → 군사력과 경제력, 외교력 등을 합산해 평가, 미국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세계 85개국 1만 7000명 설문 조사. 한국은 전년보다 2계단 상승. 미국(1위),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 일본은 8위. 우크라이나 16위(지난 조사 33위).(서울)

1월 3일(화)

√‘하얗게 결정이 생기는 것은 가짜 꿀’? → 사실이 아니다. 육안으로 가짜 꿀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탄소동위원소비율’이다. 이 숫자는 꿀병 라벨에 표시되어 있다. 숫자가 마이너스너스로 낮을수록 좋다. 식약처 기준 -23.5‰보다 낮으면 천연벌꿀이다(한국양봉농협 기준은 -22.5‰). 100% 설탕물의 경우 탄소동위원소비율이 약 -12~ -11‰ 수준이다.(헤럴드경제)

√노후 적정 생활비 →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 50세 이상 4024가구(6392명) 대상 조사.(2021년 기준). 부부기준 적정생활비 월 277만원, 단독은 177만원. 서울거주자는 부부 330만원, 개인 205만원으로 각각 응답.(중앙)

√‘58년 개띠’ → 통계청의 연도별 출생아 수 공식 통계는 1970년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58년생 ‘역대 최다’설은 공식 확인이 어렵다. 추계자료를 보면 60년생이 최다로 추정된다. 그러나 58년생은 베이비붐 시대의 상징으로 취급 받는다. 2023년은 58년 개띠들이 만 65세, 법적 고령자에 진입하는 해다.(아시아경제 외)

김경철 시집 <58년 개띠>

1월 4일(수)

√학생 수 줄었다 하지만... →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전국 4만 4764 학급으로 전체 23만 6254 학급의 18.9%나 된다. 다섯 학급 중 한 곳이 과밀...(헤럴드경제)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 코로나 양성률 19.7%, 모두 무증상 → 커지는 중국발 리스크. PCR 검사 의무화 첫날, 외국인 309명 중 61명이 양성 판정. 입국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격리수용시설 추가 확보 계획.(한국)

√‘직성이 풀리다’의 ‘직성’의 유래는 음양오행설? → 직성은 한자로 ‘直星’으로 쓰는데 음양도에서 사람의 운명을 맡아 본다는 아홉 개의 별을 말하던 것이 변하여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질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프레시안)

1월 5일(목)

√일본으로 몰려간 한국인... ‘도쿄 거리 행인 절반이 한국인’ 우스갯소리 나올 정도 → 엔저에 한국인 日관광 급증. 12월 한 달 패키지여행만 1만 568명. 코로나 이전 2019년 12월의 3140명과 비교해도 3배. 1∼10월 여행수지적자 64억 달러, 우리 경제에 부담.(문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바로 대북 확성기’ → 태영호 의원, 남북 합의를 휴지조각처럼 여기는 북한에 우리도 이제는 진짜 북한이 아파할 대응을 해야 한다 입장문. 그러나 지난 정부에서 제정된 '대북전단금지법'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 전단 살포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아시아경제)

√절임배추 소금물, 제설용 소금으로 재활용 → 영월군, 관내 절임배추 생산농가 160곳에서 나온 폐소금물 520톤 전량 수거, 증발시켜 나온 소금, 제설제로 재활용. 배추 절인 폐소금물은 염분이 바닷물보다 14배나 많아 그대로 버리면 토양과 수질에 악영향을 준다고.(경향)

1월 6일(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움츠려 있던 ‘전범국’ 독일, 일본... 군비 증강에 적극 → 러-우크라 전쟁이 좋은 명분. 독일, 1000억 유로(약 135조 6650억원) 특별방위기금 조성 계획. 일본,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문서 개정안 지난해 12월 각의에서 최종 채택. 올 방위비 64조원 책정. 5년 뒤엔 GDP 2%까지 증액.(문화)

√토끼해, 그 많던 산토끼는 어디로 갔을까... → 20년새 산토끼 1/15으로 줄어. 산토끼는 토종 토끼로 학명이 ‘한국토끼’(Lepus Coreanus)다. 2008년까지 산토끼는 고라니, 너구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로드킬로 희생되는 동물이었지만 2021년 조사에서는 7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그만큼 수가 줄었다는 뜻. 서식지 파괴, 유기견, 유기묘 등 포식자 증가가 이유인 듯.(동아)

√‘우리말 MSG’ → 동물의 수컷을 적을 때 MSG동물, 즉 ▷쥐(Mouse) ▷양(Sheep) ▷염소(Goat) 앞에만 접두사를 ‘숫’으로 붙인다. ‘숫쥐’, ‘숫양’, ‘숫염소’인데 비해 소, 말 등은 ‘수소’, ‘수말’이다.(스카이데일리 ‘박재역의 맛있는 우리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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