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7000억 기부까지 받은 국립중앙의료원, 오히려 병상 줄여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3.02.03 20:35 | 최종 수정 2023.02.03 20:41 의견 0

1월 30일(월)

√한풀 꺾인 코로나, 확진-사망자 2주 새 절반으로 줄어 → 23∼29일 하루 평균 확진자 2만1468명, 2주 전(9∼15일) 4만904명의 절반 수준. 다만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 반등 우려는 남아 있어. 한편 WHO의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여부는 빠르면 30일 결정.(동아)

√‘빵’ → 우리말 빵은 라틴어 계열의 스페인어(pan, 빤). 포르투갈어(pao, 빠웅), 프랑스어(pain, 뺑)이 일본을 통해 유입된 말이다. 게르만어 계열에서는 빵은 독일어 bort, 영어 bread, 네덜란드 brood이다.(중앙선데이)

√일하는 것보다 실업급여가 낫다? → 6개월 일하고 실업급여, 또 6개월 일하고 실업급여... 정부, 반복수급 제한 등 상반기 중 개선안 마련.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최소 가입기간을 6개월서 10개월로 늘리고 지급액 하한도 최저임금의 80%서 60%로 하향 조정 검토. OECD도 우리나라 실업급여가 짧은 가입 기간에 높은 하한액으로 근로의욕과 재취업 유인을 낮춘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세계)

1월 31일(화)

√저출산의 그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 → 2019년까지는 100%였으나 2020년 78.5%로 처음으로 미달이 났고, 2021년 37.3%, 지난해 27.5%로 처음으로 30%가 깨졌다.(헤럴드경제)

√‘뺑뺑이 세대’ → 중학교, 고등학교 무시험 입학 세대. 학교 배정을 위한 추첨기가 ‘뺑뺑이’라 불린 물레 모양인데서 나온 말. 중학교 무시험 배정은 서울 1969년, 부산 등 10대 도시 1970년, 1971년 전국 시행.(문화)

√지난해 인구가 늘어난 시·도 → 전국 17개 시·도 중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인구 순유입이 일어난 시·도는 경기(4만4000명), 인천(2만8000명), 충남(1만4000명), 세종(1만명), 강원(7000명), 충북(5000명), 제주(3000명) 7개. 반면 서울(-3만5000명)을 비롯해 경남(-1만9000명), 부산(-1만4000명), 대구(-1만2000명), 울산(-1만명)은 순유출 규모가 1만명 넘어.(세계)

2월 1일(수)

√오늘(2월 1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4800원 → 1일 오전 4시부터 기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 기본거리도 2㎞에서 1.6㎞로 줄어든다.(국민)

√‘희망 2023 나눔’ 사랑의 온도 108.1도 →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해 캠페인 마지막 날인 1월 31일까지 모금액은 4367억원으로 나눔온도 108.1도. 목표액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 지난해 115.6도보다는 떨어져.(중앙 외)

√고 이건희 회장 7000억 기부까지 받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규모 당초보다 300병상 줄여 → 주무부처 기재부, 수도권 병상 과잉, 기존 국립중앙의료원 이용률 저조 고려했다는 입장. 그러나 ‘공공의료 비중 9.7%로 OECD 최저인 현실 외면한 결정’ 비난. 코로나 때는 전체 환자의 70%을 병상비율 10%도 안 되는 공공의료기관이 도맡았다고.(문화)

국립중앙의료원 | 사진 유성문 주간

2월 2일(목)

√김치찌개용 김치, 식당 절반이 수입김치 사용 → 다른 음식 재료로 사용하는 김치는 수입산 김치인 경우가 거의 절반(49.3%)이나 되지만 직접 식탁에 내놓는 김치는 66.7%가 국산 김치(직접 담근 김치 41.5%, 구매 국산 김치 25.2%)로 제공.(아시아경제)

√한국 '부패인식지수‘(CPI) 63점, 세계 31위 → 2017년 54점(51위)에서 계속 상승... 독일의 비정부기구인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이 지수는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민주주의지수‘ ▷프랑스 RSF가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와 함께 각국의 청렴도, 민주주의, 언론자유를 평가하는 3대 지표로 흔히 활용된다.(아시아경제)

√한국인은 ‘밥힘’? ‘밥심’? → 흔히 ‘밥심’으로 소리는 나지만 글자 표기는 ‘밥힘’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표준어는 ‘밥심’이 맞다. ‘뒷심, 뚝심, 뱃심, 입심, 헛심’과 같이 ‘-힘’으로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 ‘-심’ 형태를 표준어로 삼고 있다.(중앙, 우리말 바루기)

2월 3일(금)

√ ‘외모압박에 짓눌린 한국인’... 마스크 안 벗는 이유? → 뉴욕타임스, 마스크 의무 해제에도 마스크 안 벗는 한국인, 일본인 분석기사. ‘민낯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불편함 느낀 탓’. 이와 더불어 의무는 아니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 권고하고 있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특유의 예의범절도 이유로 분석.(매경 외)

√난방비 지원도 합리적 정책 고민 필요 → 일시적인 난방비 지원보다는 미국, 유럽처럼 근본적으로 단열공사 등에 지원 도입해야. 또 독일은 전년도 가스 사용량의 70~80%에 대해서만 요금을 할인해주고 그 이상을 사용했을 경우 인상된 가스요금을 그대로 적용한다. 에너지 절감을 유도 한다는 취지.(한국)

√‘얼굴 모르는 고조부모 제사 지내는 건 시대착오’? → 한국국학진흥원이 ‘4대 봉사’(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의 제사를 지내는 것)는 근거도 없는 시대착오적이라는 의견‘을 내자 각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이어져. 1484년 편찬된 <경국대전>에는 ’6품 이상 관료는 3대까지, 7품 이하는 2대까지, 서민은 부모 제사만 지내는 것‘으로 돼 있다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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