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담배꽁초의 역습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3.07.09 10:47 | 최종 수정 2023.07.09 12:49 의견 0

7월 3일(월)

√한국, 프랑스·이탈리아 등 각국 정부, 물가통제 시도 → 최근 원가 인상분 이상으로 가격을 올리거나 원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오른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기업 행태에 정부 견제... 한국은 라면, 프랑스·이탈리아는 파스타 가격 인하 요구.(중앙선데이)

√코로나 끝났는데 자영업 경기는 오히려 후퇴 → 자영업자 63% ‘상반기 매출, 작년보다 줄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음식, 숙박, 도소매업 등 500명 조사. 평균 매출-순익 각 10% 가까이 감소. 10명중 4명은 ‘3년 내 폐업 고려’.(동아)

√어린이집 9000개 줄고... 노인시설 1.3만개 늘어 → 최근 5년 현황 분석 결과. 특히 방문요양서비스 제공기관은 6배 증가. 어린이집은 5년간 23.1% 줄어. 다만 국·공립 어린이집은 3157곳에서 5801곳으로 증가.(세계)

7월 4일(화)

√취업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한다’? → 15~29세 청년 취업자 넷 중 한 명은 일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파트타임’ 근로자... 이들 가운데 74.5%(33만 3000명)는 ‘계속 이대로 일하고 싶다’ 응답. 통계청 조사.(서울)

√자율주행차, 일반차량과 갈등 일상화 가능성 → 핸들 안 잡아도 되는 ‘레벨3’ 자율차, 하반기 출시 예정. 출발, 차간거리, 속도에서 기존 차량들보다 안전위주 선택... 성급한 뒷차들 ‘빵빵’... 사고 냈을 때 책임소재 놓고 논란 예상.(동아)

√국어사전의 ‘사랑’ 뜻풀이가 바뀐 이유 → 전통적으로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으로 풀이했지만 2012년 성소수자 차별 조장이라는 지적에 국립국어원은 ‘사랑’ ‘연애’ ‘애인’ 등의 풀이에서 ‘이성’간 ‘남녀’간 같은 표현을 빼고 ‘어떤 상대’ 또는 ‘두 사람’으로 대체했다.(한경, 우리말 산책)

7월 5일(수)

√일본의 'P 사이즈' 피자 → P 사이즈는 ‘퍼스널 사이즈’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의 라지(L), 레귤러(R) 사이즈보다 작아 혼자서 한 판을 다 먹을 수 있는 크기. 최근 적게 먹는 트렌드에 1인가구, 노인가구 겨냥.(아시아경제)

√‘가루쌀’ → 밥 짓는 용도가 아니라 밀가루 대신으로 쓰기 위한 쌀 품종. 기존의 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쌀 과잉생산을 줄이고 자급률이 낮은 밀(자급률 1.1%)을 대체할 수 있다. 쌀라면, 쌀칼국수, 쌀식빵으로 제품화 개발 중.(동아)

√‘꼰대’는 백작? → ‘꼰대’의 사전 뜻풀이는 ‘은어로 늙은이는 이르는 말’, ‘학생들이 선생님을 이르는 말’로 되어 있다. 원래 꼰대는 스페인말로 ‘Conde’인데 ‘백작(伯爵)’을 뜻한다.(스카이데일리, ‘최태호의 맛있는 우리말’)

7월 6일(목)

√‘정가 1만 6800원’ 책이 많아진 이유 → 도서 구입 심리 저항 가격인 1만 5000원을 넘기지 않기 위한 가격. 최근 도서 무료배송 가격기준이 1만 5000원으로 인상되자 온라인 할인(10%) 적용 후 무료배송 기준금액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소금액.(서울)

√늙그막(x)/늘그막(o), 얕으막(x)/야트막(o) → 원형을 살려 ‘늙으막’, ‘얕으막’으로 써야 될 것 같지만 소리 나는 대로 쓴다. ‘먹이’나 ‘웃음’처럼 ‘-이’나 ‘-음’으로 끝나는 말이 아니면 소리 나는 대로 쓴다.(중앙, 우리말 바루기)

√담배꽁초의 역습 → 年 45억개 길가에… 꽉 막힌 빗물받이, 장마철 침수피해 키운다. 서울 용산·성동구는 1500여개 모으면 만원 보상, 올해 4484만여원 지급. 아예 꽁초함 달린 ‘수거 일체형 담뱃갑’ 추진도.(서울)

사진 | 유성문 주간

7월 7일(금)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조짐 새마을금고 → 정부, 위기대응단 긴급구성. 새마을금고 연체율 6.19%... 지역농축협(2.42%), 저축은행(5.07%)보다 2배 이상 높아. 일부 부실금고는 통폐합키로. 부실 원인이 된 부동산·건설업종 대출 50% 제한 관련법 개정 방침.(문화 외)

√한국수출의 20%를 담담하던 삼성전자, 이익률 한 자릿수 위기... → 올해 영업이익률 12년 만에 한 자릿수 위기. 올 영업이익 규모(9.5조)도 정점이던 2018년 58조의 1/6 수준 전망. 혁신 DNA 약해져 반도체 외 먹거리 놓쳤다는 분석.(아시아경제)

√혼인신고하면 바보... 내집마련 되레 불리? → 각자 단독세대인 게 내집마련에 더 유리. 최근 청약경쟁률 281대1로 인기였던 서울 수방사 자리 아파트 청약 소득기준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외벌이 846만원, 맞벌이 911만원인데 1인가구 561만원으로 별도 신청이 유리. 대출, 버팀목 전세도 혼인신고 안하는 쪽이 유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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