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석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12월부터 전면 휴관

2026년 영어전문공공도서관, 녹색건축물로 탈바꿈

김아름 기자 승인 2024.08.30 09:53 의견 0

고양시 백석도서관이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전면 휴관한다. 사진은 백석도서관 리모델링 투시도.


고양특례시 백석도서관이 영어전문공공도서관 조성 공사 및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전면 휴관한다.

백석도서관은 민선8기 공약사항 중「영어전문도서관 조성」사업 추진 대상으로 선정돼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상의 영어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어전문공공도서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비 51억 원을 확보했으며, 창호 교체, 고효율 에너지기기 교체, 폐열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발전, 내·외부 단열 등 총 사업비 73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건축물로 새롭게 돌아올 예정이다.

오창진 일산동구도서관과장은 “정부의 저탄소 친환경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할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에 고양시 백석도서관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영어도서관 조성 및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백석도서관은 2026년 3월 중 재개관을 목표로 오는 12월부터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며 정확한 재개관 일정은 추후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휴관 전 마지막 개관일인 11월 30일(토)은 16:00까지 단축 운영하며 16:00~18:00 두 시간 동안 마무리 행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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