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4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 개강

고양시민을 위한 고양아람누리 문화예술교육
9월 23일부터 12월 27일까지 12주간 진행

조용석 기자 승인 2024.09.12 11:19 의견 0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24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를 오는 9월 23일 월요일부터 12월 27일 금요일까지 12주간 진행한다. 새롭게 추가된 ‘고전’과 ‘과학’ 강의를 포함하여 총 4가지 대주제의 11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양시민의 폭넓은 예술인문학 감상과 이해를 돕는다.


먼저 [우리의 정신과 감각을 풍요롭게 해주는 동서고금 명저와의 만남!]에서는 가을을 맞아 명저를 통해 책에 담긴 사상과 문화를 깊이 이해해 본다. ▲모방, 재현, 표현, 형식 미(美) 등 미학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개론적으로 접근하는 '캐럴의 ‘예술철학’ 읽기 (철학자 장의준)' ▲고전문학 『열하일기』를 통해 나의 삶과 자리를 돌아보는 '최고의 우리 고전, ‘열하일기’ 다시 읽기 (고전학자 박수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포트레이트 인 재즈』 등 열두 권의 재즈 서적을 통해 재즈 음악을 배워보는 '천고마비의 계절, 책으로 배우는 재즈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김광현)' 가 개설된다.

두 번째 주제인 [스페인 그리고 러시아! 명소를 통해 즐기는 문화예술 여행]에서는 스페인과 러시아로의 예술기행을 이끄는 강의들이 준비되어 있다. ▲스페인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만나는 스페인 예술 (도슨트 백인필)'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두 도시를 중심으로 러시아 문화예술 명소를 살펴보는 '러시아 문화예술 명소 탐방 (작가 김주연)'이 다가오는 가을, 특별한 문화예술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 문명의 토대인 과학에 대한 인문학적이고 성찰적인 이해!]를 목표로 한 신규 강좌도 개설됐다. '과학사상의 역사: 플라톤에서 인공지능까지 (과학학자 최석현)'를 통해 고대에서 현대까지 서양의 과학사상사를 살펴본다. 현대 문명의 물질적·사상적 토대인 과학에 대해 입체적인 관점에서 성찰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꾸준히 듣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많은 수강생들이 믿고 듣는 아람문예아카데미 대표 프로그램]은 ▲오페라와 발레 명작들을 심층적으로 감상해 보는 '오페라 파라디소: 오페라 & 발레 명작과 명영상 (음악·무용 칼럼니스트 유형종)' ▲삶의 전환기를 맞은 영화 캐릭터들을 만나며 우리 자신의 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영화적 모험 (영화평론가 한창호)' ▲15~18세기 서양미술의 흐름을 사회 변화와 더불어 살펴보는 '서양미술사 2: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미술 (미술사학자 박은영)' 등 명실공히 아람문예아카데미의 스테디셀러 강의들이다.

여기에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해 오고 있는 이순원 소설가의 '소설 창작 교실'과 '글쓰기 교실'도 매주 목요일, 각각 오후와 저녁 시간에 진행된다. 습작을 통해 발전하는 수업으로, 수강생의 실습과 합평을 통해 수필·소설 등 문학 창작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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