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고양 대곡역세권 그린벨트 풀고 주택 9,000여 세대 공급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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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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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대곡역세권 주변 그린벨트를 풀고 주택 9,000여 세대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대곡역세권을 포함한 서울과 경기도 4곳에 5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신규택지는 개발 압력이 높고 난개발 우려가 있어 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고양 대곡역세권(9,000호)과 의왕 오전왕곡(1만4,000호), 군부대 입지로 개발되지 못한 의정부 용현(7,000호) 등 3개 지구와 강남 생활권인 서초 서리풀지구(2만호)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신규 택지택지로 고양 대곡역세권을 선정한 이유로 "철도 5개 노선이 만나는 철도교통 요충지로 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 개선이 필요해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주변 개발이 시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곡역은 현재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이 운행 중이고 올해 말 GTX-A와 교외선이 개통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곡역의 펜타역세권 이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주변지역 도로 혼잡 해소방안을 마련해 자유로·외곽순환도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과 연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대곡역은 복합환승센터 구축으로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역세권 중심으로 자족·업무시설을 중점 배치하여 상업·문화·생활시설이 연계된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함으로써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중심으로 탈바꿈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는 지구지정 전 보상조사 착수, 지구계획 수립 조기화 등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필요시 일부 원형지 공급도 추진해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주택공급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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