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 치매 토크콘서트 성료 외

김아름 기자 승인 2024.11.29 09:58 의견 0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 토크콘서트 ‘치매를 말하다’ 성료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상반기에 이어 진행한 명의 특강 ‘치매를 말하다’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인 이승훈 전문의(현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초빙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강의에는 많은 치매가족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치매의 정신행동증상 이해 △실제 사례 및 대응법 공유 △치매환자 보호자와의 Q&A 등을 다뤘다.

토크콘서트 ‘치매를 말하다’참석자는 “보호자가 치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경로가 부족한데, 이 강의에서 다룬 사례들과 Q&A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치매 강의를 진행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덕양구보건소, AI돌봄전화 ‘따르릉! 돌보미’ 운영 마쳐

덕양구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덕양구 관내 독거 및 노인부부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AI돌봄 전화 ‘따르릉!돌보미’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AI 돌봄전화 ‘따르릉! 돌보미’는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에 대한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일상 돌봄 모니터링 서비스이다.


덕양구 보건소는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덕양구 관내 독거 및 노인부부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자로 선정해 매주 수요일(주 1회)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반기 서비스 종료 후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결과 정서적 건강관리에 대해 90%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매주 누군가 걱정해주고 살펴봐주니까 고마움을 느낀다”,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덕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독거노인 및 75세 이상 노인부부 등 서비스 제공 대상자들이 AI인공지능 말벗과의 대화를 통해 기분전환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울감을 해소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프로그램 종료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프로그램인 ‘향긋한 기억, 푸릇한 교실’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원예치료 수업으로 구성된 ‘향긋한 기억, 푸릇한 교실’은 올해 11월 26일까지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병꽂이, 다육접시 정원, 소망나무 및 구근심기, 리스 및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수업을 마친 한 어르신은 “치매예방프로그램 중 하나인 원예치료 수업에서 매주 생소한 재료들을 배우고 직접 손으로 다듬고 심는 등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매주가 기대되고 즐거웠다. 또한 식물의 이름과 관리 방법 등을 알아가고 암기하면서 집중력과 기억력도 함께 기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원예치료는 인지기능 개선뿐 아니라 우울, 무기력과 같은 부정정서를 해소하고 치매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차후년도에도 더욱 많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4년 고양시 청년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초발정신건강팀에서는 지난 25일 ‘2024년 고양시 청년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 거주 청년 및 유관기관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와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은둔·고립 청년들을 위한 개입 방안 및 사례를 다뤘다.


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정신건강의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며, 그중에서도 1차 의료기관과의 연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조사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은둔·고립 청년에 대해 이해와 개입 접근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기도 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최초로 2019년 초발정신건강팀을 구성하였고, 19세 이상 34세의 청년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청년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해 의뢰·연계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센터 정보 안내 및 상담신청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goyangmaum.org) 또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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