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대기오염 배출가스 저감 및 저소득·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에 노후된 보일러를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취약계층 가정과 시설에 대당 최대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단, 노후 보일러는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일인 2020년 4월 3일 이전에 제조된 보일러여야 하고,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가스 소비량이 70킬로와트(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저소득·취약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막내 자녀가 만 18세 이하)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특히 다자녀 가구의 기준중위소득 요건이 지난해 70% 이하에서 올해 100% 이하로 완화되어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시는 올해 총 107대를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을 종료한다. 보조금 신청은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기후위기대응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에코스퀘어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친환경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