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고양특례시는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단지를 대상으로 3월 12일부터 4월 1일까지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1일 ‘2024년도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일산신도시)’에 선정된 ▲백마마을3·4·5·6단지 ▲후곡마을 1·2·5·6단지 ▲강선마을 15·16·17단지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개요, 정비 방향 등과 주민 설문조사 계획과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주민 설문조사 기간은 3월 12일부터 4월 1일까지 3주간이며, 핸드폰을 활용한 전자조사(QR코드)와 서면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원하는 정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설문조사 응답률이 높을수록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므로 설문조사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각 단지의 특성에 맞는 정비방안과 토지이용계획, 건물 배치계획, 사업성 분석, 추정 분담금, 공공기여 방안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단지 별 재건축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용역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본 용역을 통해 재건축 사업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하고 주민맞춤형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 진행 중인 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지난 2월 12일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돼 마지막 단계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남겨두고 있으며, 4월 중에 도 심의와 국토부 협의 등을 거쳐 수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