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27일 고양고용복지+센터에서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등 요양산업 주요 협단체·훈련기관·구인기업 9곳*과 ‘의료·보건분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경기도간호조무사회,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경기북부지부 ▴(훈련기관) 동남간호학원, 한국요양보호사교육원협회경기북부지회 ▴(구인기업) 사회복지법인효샘, 바로요양병원, 조앤조숲요양병원, 보아스 골든케어
이번 협약식은 고양·파주지역에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요양산업에서의 빈 일자리를 구직자에게 신속히 매칭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훈련기관은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이 확보되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훈련이 끝나면 훈련수료생을 즉시 연계된 구인기업에 소개하기로 하였다. 협·단체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회원들의 DB를 관리하고 공유하기로 하였다.
고양고용복지+센터에서는 취업정보가 원활히 제공되고 상담-훈련-알선-면접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전반적인 연계 과정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필요 시 직원이 구직자와 사업장에 동행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지원하거나, 고용센터에서 채용행사를 개최하여 보다 쉽고 간편하게 채용절차가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요양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요양보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노력과 함께 요양보호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함으로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뒷받침해 나가겠다” 말했다.
박철준 지청장은 “국내 노동시장의 미스매치가 심화되면서 기업의 생산성이 낮아지고 구직자의 생활 불안정은 커지는 고용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빈 일자리를 신속히 채워 일자리의 매칭 효율성을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