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똑똑재활’ 운영
파주보건소는 지난 9월 11일부터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법원읍, 파평면, 적성면 지역 장애인을 위해 주 1회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똑똑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인에게는 꾸준한 건강관리와 재활이 필수적이지만 해당 지역은 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고, 이로 인해 재활 중단과 건강 악화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에 파주보건소는 기존에 내소형으로 운영하던 재활운동과 원예 수업 등을 직접 마을로 찾아가 제공하는 ‘똑똑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똑똑재활’은 각 지역 보건진료소 간호사의 만성질환 예방 교육, 공중보건한의사의 한방 상담 및 침술 치료,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복지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공공의료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복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의 날 프로그램 운영
파주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부터 임산부와 가족까지 함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가족과 공유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함께 빚는 우리 이야기’ ▲태명 짓기 프로그램 ‘소중한 너의 첫 이름’ ▲숲 힐링 프로그램 ‘임신 준비 부부 자연 속 마음의 쉼’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자기 체험은 가족이 함께 생명을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 있게 기록할 수 있고, 태명 짓기를 통해 아기와의 정서적 교감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숲 힐링 프로그램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파주시 평생교육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함께 빚는 우리 이야기’와 ‘임신 준비 부부 자연 속 마음의 쉼’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소중한 너의 첫 이름’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파주보건소 모자보건팀(☎031-940-5731/5734)로 문의하면 된다.
운정보건소, 하반기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 대상자 모집
운정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9월 15일부터 2주간 하반기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연속혈당측정기’란 손가락 채혈 없이 감지기(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혈당 수치를 5분 간격으로 스마트폰 앱에 전송함으로써 24시간 혈당 흐름을 파악하고 영양 및 운동 관리를 할 수 있다.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당뇨질환자를 대상으로 1차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상담 및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절반이 평균 혈당 및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됐으며, 한 참가자는 “실시간 혈당 수치를 확인하면서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운정보건소에서는 하반기에도 당뇨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 중인 19~65세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9월 15일부터 2주간 전화(운정보건소 건강100세팀, ☎031-820-7311)로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9월 30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시, 헌혈추진협의회 위촉식 및 회의 개최
파주시는 지난 15일 헌혈 참여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 방안 마련을 위해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9인의 위원회를 구성, 위촉했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는 협의회에는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파주상공회의소,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제1보병사단,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시협의회 소속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파주시는 말라리아 헌혈 제한 지역으로, 관내에 헌혈의집이 없어 헌혈버스에서만 헌혈이 가능하고, 동계기간인 11월~3월에만 전혈 헌혈이 허용되는 등 여러 제약이 있다. 협의회는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헌혈장려지원금 지급 계획과 시민 참여 확대 방향,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 및 기관별 협조사항 등이 논의됐으며, 논의 결과 추후 자체기준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업무 협약식을 거쳐 국내 말라리아 헌혈 제한 지역 중 최초로 헌혈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