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성 경기도의원,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지정 K-컬쳐밸리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27일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경기도 도시주택실로부터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명재성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고양시가 K-컬처밸리, 방송영상밸리 등과 연계하여 문화·산업 융합형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규제 완화, 투자유치 촉진을 통해 고양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선 경기도 자산개발과장은 “오는 10~11월 중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공람 및 의견청취, 개발계획(안)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12월에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접수 및 보고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후 2026년 상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협의, 적격성 검토,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명재성 의원은 “도시개발과 산업유치, 문화콘텐츠 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제자유구역 사업구역을 기존 532만 평에서 293만 평으로 축소하고 단일지구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요 구역에는 K-컬처밸리(9.2만 평), 기업성장센터(0.5만 평), 방송영상밸리 일부(11만 평), 고양시 주요 구역(272만 평)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8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을 출범하고 추진단장에 오준환(고양9) 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식은 백현종 대표의원과 오준환 추진단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완규 경제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심홍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은 고양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을 효과적·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약 30만 2,000㎡ 규모 부지에 K-팝 전문 대형 공연장인 아레나를 비롯해 스튜디오 및 숙박·상업시설을 조성, 킨텍스 및 고양방송영상밸리 등과 연계해 ‘K-콘텐츠 산업의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처음 추진된 이래 경기도와 민간 사업자 간 개발·운영 방식에 관한 분쟁 등으로 계약이 해제되는 등 10년간 난항을 겪다, 지난 4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신규 사업자를 공모하면서 본격적으로 재추진됐다.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은 본 사업의 정상화를 목표로 민의 수렴, 정책 수립, 인프라 개선 등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백현종 대표의원은 “오늘 출범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은 복합문화도시 고양시를 K-콘텐츠 산업 융성 및 국제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는 전략본부이자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비상한 결단력과 고도의 정책 전문성을 겸비해 ‘믿음의 현장통’으로 불리는 오준환 의원이 추진단을 이끄는 만큼 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오준환 추진단장은 “고양시는 머지않아 K-컬처밸리 등이 조성되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이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문화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추진단은 K-컬처밸리 조성을 계기로 고양시가 공연과 관광,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순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규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 단장은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대한민국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컬처밸리’의 성공적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K-컬처밸리 사업이 순풍에 돛 단 듯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고양시가 글로벌 콘텐츠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