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는 29일 ‘자비의 연탄 나누기 전달식’을 열었다.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는 29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자비의 연탄 나누기 전달식’을 열었다.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는 지역 사찰과 불자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한 1,000만 원 상당의 연탄 9.000 장을 관내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 30가구에 지원해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했다.
특히, 연합회는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대부분 연탄 배송을 완료했으며 오늘 전달식은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대덕 스님을 비롯한 고양시 불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자비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다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 자리에서 “추위가 오기 전에 미리 이웃을 보살펴주신 연합회의 세심한 자비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등불 하나가 천 년의 어둠을 밝힌다’는 말처럼 오늘 전해주신 연탄 한 장 한 장이 추위와 어려움이라는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남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여기는 부처님의 ‘동체대비(同體大悲)’ 정신이야말로 우리 시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고양시도 이러한 자비의 정신을 본받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