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6일 ‘2025년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비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파주시는 지난 16일 운정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수도 분야 비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비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밀폐공간 내 질식사고 발생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신속한 초동조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하수도과 직원과 운영사 안전관리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은 ▲밀폐공간 내 작업자 의식 저하 상황을 가정한 상황전파 및 초기보고 ▲위험요인 파악과 긴급구조 요청 ▲구조대 도착 전 응급조치 및 현장 통제 ▲환기 장치 및 가스농도 측정 장비 활용 ▲사고 원인 분석 및 사후조치 절차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시와 운영사 간의 보고 체계 점검, 현장 대응 지침의 실효성 확인, 안전장비 사용 능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공공하수도시설은 가스 누출·산소 결핍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정기 훈련으로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시설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실효성 있는 훈련과 안전 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