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 ‘크리스마스 나무’로 불리는 호랑가시나무

한용태 전문위원 승인 2022.12.16 12:07 | 최종 수정 2022.12.16 12:24 의견 0

12월 12일(월)

√‘술’ → 알콜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군 발암물질. 일본은 2013년 ‘알코올건강장해대책기본법’을 제정해 적극적으로 정책투자를 하고 있고, 미국은 매년 5000억원 이상을 투자. 미국 주류회사들도 자체적 규정을 통해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를 광고모델로 쓰지 않는다. 우리가 알콜 남용 예방에 쓰는 예산은 1년에 14억원.(중앙선데이)

√겨울엔 ‘배뇨’ 문제 악화... → 뇌에서 추위를 인지하는 부분과 소변을 배출하라고 방광에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이 상호 작용하기 때문으로 추정. 완화 방법으로 ▷내복 입고 체온 유지 ▷소변 최대한 참아 보고 배뇨하기 ▷3~4시간 간격 배뇨습관 들이기 등이 있다.(중앙선데이)

√우리 ‘燒酒’를 밀어낸 일본말 ‘燒酎’ → 이전 소주병 라벨에 한자가 표기될 때, 또 최근에는 유명 소주들이 소주의 한자를 ‘燒酒’가 아니라 ‘燒酎’로 표시한 것이 많은데, 이는 일제의 잔재. 우리 기록에 ‘酎’(전국 술 ‘주’, 물 타지 않은 진한 술)를 쓴 소주는 없다.(경향, 우리말 산책)

12월 13일(화)

√발암물질 ‘뜨거운 음료’ →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2Arns)로 규정. 65도 이상의 뜨거운 차를 자주 마신 집단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즐겨 마신 집단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2배 커진다는 랜싯종양학회지 연구 결과에 따른 것.(한국)

√한국의 초저 출산율이 궁금한 세계 → ‘쿨’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해 보이는 나라가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세계는 궁금해 한다. 분기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발표되면 美주류언론이 “이번에도 한국이 최저기록을 경신했다”고 쓴다. 최근에도 CNN이 “16년 동안 260조원을 써도 효과 없는 한국의 저출산대책”을 지적해 화제. 최근 발표된 한국 출산율은 0.79명...‘원조’ 저출산국가 일본(1.3명)보다 낮아진 지 오래.(동아, 뉴욕특파원)

*외신은 구체적으로 부동산가격 급등, 교육비 부담, 장기근로 기업문화, 여성에게 집중된 육아부담, 혼외출산 비인정 등을 이유로 꼽는다.

√‘호랑가시나무’ → 크리스마스 장식에 흔히 쓰여 ‘크리스마스 나무’라고 부르지만 우리나라 자생종. 서양에서는 예수의 가시면류관을 만든 나무라고도 하고, 빨간 열매는 예수의 이마에 박힌 가시를 뽑아내다가 자신의 여린 몸이 찢겨 피를 흘리며 죽어간 작은 새 ‘로빈’이 좋아하는 먹이여서 예수의 수난을 상징해 성탄 장식에 썼다는 전설도 있다.(경향)

변산 호랑가시나무군락 | 사진 유성문 주간

12월 14일(수)

√25자 아파트 이름... 길어지는 아파트 이름 → 2019년 분양 아파트 이름의 평균 글자수 9.84자... 가장 긴 이름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2차’로 25글자. 건설사별로 펫네임(별칭)을 추가하거나 컨소시엄 아파트 늘어나면서 길어져. 내비 입력 등 불편도.(헤럴드경제)

√33만원 vs 900만원… 같은 백내장 수술 최대 27배 가격차 →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렌즈의 가격, 부산의 A의원은 33만원 vs 인천의 B의원은 900만원...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578개 의료기관별 비급여 항목 진료비용 공개.(서울)​

√‘부모급여 월 70만원’... 망국의 병 ‘저출산’ 막을 수 있을까? → 정부, 제4차(2023~2027년)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 발표. 신생아 부모에 1년간 월 70만원(2024년엔 100만원), 1세는 35만원(2024년엔 50만원) 지급. 지금의 영유아수당(30~50만원)을 조금 올리고 이름만 바꾼 것이라는 지적도.(헤럴드경제 외)

12월 15일(목)

√포브스 집계 '세계 최고 부자' → ▷루이뷔통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순자산 242조 7000억원(1862억달러) ▷이전 1위였던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중국에서의 테슬라 부진으로 주가 하락... 순자산 1813억달러로 감소. ▷3위는 고탐 아다니 인도 아다니그룹 회장(1341억달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138억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창업자(1081억달러) 순.(아시아경제)

√이번 월드컵, 페널티킥 성공률 58.1% → 기존 80% 전후에 비해 확 낮아져. 16강까지 총 31번의 페널티킥(승부차기 포함)이 나왔는데, 골로 연결된 건 18번으로 58.1%. 유럽에서 뛰는 선수 크게 늘어난 아시아 팀들, 유럽팀에 더 이상 쫄지 않아. 한국은 26명 중 8명, 일본은 19명이 유럽파.(경향)

√미국, 핵융합 실험 성공. 무한청정 ‘꿈의 에너지’ 성큼 → 태양과 같은 원리로 지금의 원전은 핵분열 방식인데 비해 핵융합은 수소를 헬륨으로 융합하면서 에너지 생산. 1억도 이상의 온도가 필요해 그동안 생산 에너지보다 소비된 에너지가 더 많았는데 이번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실험에서는 투입한 에너지보다 19% 많은 에너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한국)

12월 16일(금)

√‘이태원 참사 현장 심폐소생술, 최적 아닌 경우 많았다’ → 심폐소생술(CPR)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유럽소생위원회(ERC), 현장영상 분석 논문. ‘압박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이완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적. 심장에 피가 충분히 들어오지 않아 심장이완이 덜 된 상태에서 급하게 다시 압박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세계)

√콜라, 햄버거... 정크푸드, 몸에는 안좋지만 주가수익률은 ‘쑥쑥’ → 워런 버핏(92세)이 자신의 장수비결이라고 말하기도 한 햄버거, 콜라 등 정크푸드 주가상승률 괄목. 맥도날드, 얌브랜즈(KFC 피자헛 등 모기업),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버거킹, 파파이스 등 모기업), 펩시코(펩시콜라) 등 5대 정크푸드 기업의 지난 6개월 주가상승률은 7.24% ~ 38.83%로 나스닥(평균 0.65%)이나 S&P500(5.42%) 상승률보다 최고 50배 높아...(헤럴드경제)

√우리는 예로부터 옷을 중요시했다 → 옷과 관련된 속담을 찾아보면 70여개가 훌쩍 넘는다. ‘거지도 입어야 빌어먹는다’, ‘하루 굶은 것은 몰라도 헐벗은 것은 안다’, ‘옷이 날개’...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의복을 중요시했는지 알 수 있는 말은 ‘의식주’다... 중국은 ‘식의주’가 일반적이다.(아시아경제,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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