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정도서관,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나태주 시인 특강 등 꽃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강춘배 기자 승인 2023.03.28 13:29 의견 0

고양특례시 화정도서관이 문화체육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재미있고 유익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확산을 추구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꽃 특성화 화정도서관은 올해 ‘책 속에 핀 꽃 – 꽃으로 문학과 예술을 읽다’를 주제로 신화, 시, 소설, 그림 등 다양한 매체 속에 존재하는 꽃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정도서관의 꽃 특성화 프로그램은 4월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주야간 강좌로 진행된다. 도서관은 8번의 강연과 2번의 탐방, 1번의 후속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출연강사인 황주인 강사의 「신화 속에 핀 꽃」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이며 ‘나무의 수사학’의 작가인 손택수 시인의 「시 속에 핀 꽃」 ▲‘꽃으로 박완서를 읽다’의 김민철 작가의 「소설 속에 핀 꽃」▲‘어쨌든 미술은 재미있다’의 작가이자 화가인 박혜성 강사의 「그림 속에 핀 꽃」 ▲나태주 시인의 특강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로 진행된다.

6월 열릴 예정인 나태주 시인의 특강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는 후속모임으로 본 프로그램을 수강한 수강생들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탐방은 5월 20일(토), 6월 7일(수)에 예정되어있다. 경기도 구리시 박완서 작가 생가와 구리 인창도서관의 박완서 자료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 중인 꽃의 화가 천경자 상설전과 미국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에드워드 호퍼의 ‘길 위에서’ 전시회를 둘러 볼 예정이다.

강좌 접수는 3월 28일(화)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차별 선착순 40명까지 (www.goyanglib.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강좌별 중복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정도서관(☎031-8075-92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고양파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