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으로】종이인형 유성문 주간 승인 2023.04.27 03:11 의견 0 누이는 새로 사온 종이인형에 이것저것 옷을 입히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누이의 패션감각은 길러지는 것이었지만, 그때 나는 다만 그 종이인형의 옷들을 자꾸만 벗겨보고 싶을 뿐이었다. 누이의 패션쇼와 나의 누드쇼 사이에 종이인형의 고리들만 애꿎게 수난을 당하고 있었다. UP6 DOWN0 고양파주투데이 유성문 주간 meonbit@hanmail.net 유성문 주간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고양파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