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국립암센터, 가와지 벼 수확 치유농업 행사 개최

암센터 치유정원 논에서 가와지 1호 벼 수확

김아름 기자 승인 2024.10.22 10:28 의견 0

고례시는 18일 국립암센터 치유정원에 조성된 논에서 가와지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8일 국립암센터 치유정원에 조성된 논에서 가와지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국립암센터 관계자 10명이 참여해 환우들과 함께 암센터 내 치유정원에서 가와지 1호 벼를 수확했다.

암센터의 치유정원은 환우들과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4년째 조성돼 운영 중에 있다.

치유정원에서 재배된 벼 품종은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인‘가와지 1호’로 고양시특화농산물로 지정돼 적극 육성하고 있다.

벼 베기에 참여한 환우는 “벼가 켜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함께 커가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손모내기와 추수는 처음해보는 귀하고 유익한 경험이었고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계절의 변화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해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환자들이 치유정원의 벼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끈기를 느낀다’와 같은 여러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앞으로도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농업의 치유기능을 활용한 여러 가지 체험활동 및 프로그램을 통해 암환자들의 심신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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