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 치매예방 프로그램 진행 외

김아름 기자 승인 2024.10.23 09:58 의견 0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프로그램 ‘향긋한 기억, 푸릇한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예치료 수업으로 구성된 ‘향긋한 기억, 푸릇한 교실’은 올해 11월까지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병꽂이, 다육접시 정원, 소망나무 및 구근심기, 리스 및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치매예방프로그램인 원예수업을 통해 생소한 재료들에 대해 배우고, 직접 손으로 다듬고 심는 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매주 수업이 기대가 되고 즐겁다”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프로그램 중 원예치료 수업은 인지기능 개선뿐 아니라 우울, 무기력과 같은 부정정서를 해소하고 치매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50~1)로 연락하면 된다.

일산동구보건소, 환절기 ‘백일해 ’주의 당부

일산동구보건소는 환절기 백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는 2만3474명으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그 중 고양시 환자 발생신고는 372건으로 집계됐다.

백일해(B.pertussis)는 2급 법정감염병으로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경로이며, 잠복기는 21일이다.

초기 증상은 콧물, 미열, 경미한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며 이 시기에 전염성이 가장 높아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검사(PCR)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일상생활은 중단할 것을 권고하며, 만약 양성이 확인되었다면 항생제(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적절한 항생제의 투여 시작 5일 후 등교(등원)·출근할 수 있다.

백일해는 감염자가 없는 인구집단에서 첫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 수, 즉 기초감염재생산지수(RO)가 12~17에 해당하는 전파력이 높은 질환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파력이 강한 백일해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적기 예방접종 실시, 손씻기의 생활화, 올바른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고양시산업진흥원 28청춘사업소와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고양시산업진흥원 28청춘사업소와 고양시 청년 및 청년 창업기업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상담 및 교육활동 ▲28청춘창업소 메이커 스페이스 및 메이커 체험 행사 시 인프라 지원 ▲정신질환 편견 해소를 위한 인식개선 활동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상반기 중 28청춘창업소 청년라운지와 화상회의실 등에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청년마인드톡톡 이동상담’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메이커 교육 및 제조 창업 포럼 등에서 상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무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 기업들의 정신적 어려움을 살피고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연계 협력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담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고양파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