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말라리아 예방관리사업·농산시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기석 선임기자 승인 2024.12.20 09:58 의견 0

10년 연속 말라리아 예방관리사업 ‘우수’

파주시는 ‘2024년도 말라리아 예방관리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말라리아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도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관리, 환자관리, 매개체 관리, 예방교육·홍보 및 관계기관 협력 등 4개 지표에 따라 평가해 말라리아 예방관리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파주시는 ▲체계적인 역학조사 및 환자관리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 확대(44개소→58개소) ▲잔류분무 시범사업 확대(1개 대대→7대 대대) ▲일일모기감시장비(DMS)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매개체 방제 ▲역사 내 대형 스크린 활용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 ▲유관기관(군부대,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파주시는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간담회, 군부대 협력사업 회의, 택시 운송업 협력 간담회, 내부 부서 간 협업사항 논의 등 유관기관 및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을 효과적으로 낮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15년부터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에 걸맞게 책임감을 가지고 말라리아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파주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년 농산시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파주시는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산시책 평가는 지난 1996년부터 농식품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농업의 핵심인 쌀 산업 정책을 평가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쌀 안정 생산량 확보,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생산비 절감 노력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분석해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 평가는 쌀 적정 생산과 논 타작물 재배 전환 등을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그간 파주시는 논에 콩과 조사료 같은 타작물의 재배를 장려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적극 시행해 왔다. 특히 논콩뿐만 아니라 옥수수도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하고, 하계 조사료 대상 농지를 확대하는 등 농가로 하여금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해 왔다.

이에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신규 신청 면적이 121.2헥타르(ha)를 기록하며, 목표 면적인 86.8헥타르(ha) 대비 140%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쌀 수급 안정과 농가의 소득 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시책을 계속 발굴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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