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이 초등학교 3~4학년 학급을 대상 ‘다가가는 스마트 뮤지엄 교육’ 참여 신청을 받는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이 17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교 3~4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다가가는 스마트 뮤지엄 교육’ 참여 신청을 받는다.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다가가는 스마트 뮤지엄 교육'은 박물관 AI 로봇인 로보캣이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생태 교육을 진행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Out-reach Program)이다.
초등학교 3~4학년 사회·과학 교과와 연계한 프로그램은 총 90분 동안 진행된다. 박물관 로봇 로보캣이 우리 지역의 람사르습지인 ‘장항습지’를 소개하고 환경 전문 강사의 교육에 이어 입체형 장항습지 교구재로‘내가 만나고 싶은 장항습지’의 모습을 상상해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원하는 학급은 담임교사가 고양시 교육자원의 통합 플랫폼인 ‘원클릭시스템(http://oneclick.goyan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은 신청 학급 중 박물관으로부터의 거리, 2023~2024년도 미참여 학교 등을 고려해 총 12학급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학급은 3월부터 7월 중 원하는 일정에 교육을 진행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다가가는 스마트 뮤지엄 교육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 진입 장벽 없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2025년 상반기는 초등학교 학급을, 하반기에는 병원학교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관을 방문하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특성을 담은 AI 융합 교육을 지속 개발하며 학교 교과 과정을 보완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