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도서관, ‘해솔 키움’ 부모 교육 강연 시작

파주시 교육·가족 특화 도서관인 해솔도서관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어린이 양육자 및 교육자를 대상으로 ‘해솔 키움’ 강연을 운영한다.

3월은 ‘독서교육’, 4월은 건강, 5월은 ‘창의성’, 6월은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 문해력)’를 다룬다. 모든 강의는 주말 오전 10시 해솔도서관 1층 소극장에서 열린다.

3월 22일 첫 강연은 <아홉 살 독서 수업>,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 한미화 출판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읽고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해솔도서관은 문해력 향상을 위해 ‘22 교육과정’이 개편돼 국어 교과 시간이 확대되면서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첫 번째 강의로 ‘독서교육’에 대한 주제를 선정했다.

4월 13일 두 번째 강연은 <우리 동네 한의사>, <텃밭에서 찾은 보약>을 쓴 권해진 한의사의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다. 강연에서는 한방차를 마시며 가족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속 한의학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5월 17일 세 번째 강연은 그림책테라피연구소를 운영하며 그림책여행가로도 활동하는 황진희 번역가의 ‘명작의 탄생지에서 찾는 창작의 비밀’이다. 그가 번역한 이케다 마사요시의 <세계 명작 동화를 둘러싼 40년의 여행>을 주제로 베아트릭스 포터, 루이스 캐럴 등 작가들의 창작에 영감을 준 장소를 소개한다.

6월 28일 마지막 강연은 <스마트폰으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의 저자 정상근 기자가 ‘똑똑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주제로 게임, 유튜브, 누리 소통 매체(소셜미디어)를 스스로 조절하고, 정보를 선별해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법을 알아본다.

이어 하반기에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해솔 배움’을 선보일 예정이며, 강연 신청은 매월 해솔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교하도서관, 파주 책탐 첫 번째 이야기

교하도서관은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파주 책탐(책과 탐방의 줄임말)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로, 세계적인 미디어 예술가(아티스트) 한호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파주 책탐은 교하도서관 2025년 신규사업으로 책을 매개로 파주의 특색있는 역사, 자연,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독서 탐방 프로그램이다.

파주 책탐 시리즈 첫 번째 탐방지는 빛을 주제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 작가의 작업 공간인 한호 아트센터다.

한호 작가는 세계 3대 비엔날레 중의 하나인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청받기도 했으며, 록펠러 재단,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미술관, 크레테 현대 미술관 등에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감성색채디자인협회 2023년 아트대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미디어 예술가(아티스트) 거장이다.

참가자들은 아트센터를 방문해 작가의 작업 공간을 둘러보고 최신 작품을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