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의 참가팀을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 터트리기 대회는 돌 모형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전자박을 터트려 왜군을 먼저 물리치는 팀이 승리하는 대항전으로 고양행주문화제를 상징하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총 6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의 참가팀 모집은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가족, 친구, 동호회, 학원, 회사 등 전국 단위로 팀을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하기 때문에 접수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주웠노라! 던졌노라! 이겼노라!”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할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중요한 아이템이었던 ‘행주치마’와 ‘돌’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돌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박을 터트려보며 행주대첩 승리의 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
사전 참가팀 모집 이후 오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릴 고양행주문화제에서 본 경기가 펼쳐진다.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상대팀 진영의 박을 예정된 횟수에 맞추어 먼저 터트리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부와 가족부 2개의 리그, 총 96개 팀이 각 리그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순위를 가려 총 600만원 상당의 상금을 1, 2, 3등 팀에 각각 나눠 수여한다.
전국 각지의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박 터트리기 대회의 모집요강 등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는 투석전 프로그램 외에도 야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드론쇼와 수상 불꽃놀이가 만난 행주드론불꽃쇼를 주말 양일 저녁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 축제장 곳곳에 숨어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행주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역사 미션 게임,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한바탕 놀이를 할 수 있는 행주 맨돌마을 테마존 등 다양한 공연·체험·참여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