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부득이하게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하거나 장기간 돌봄에 지친 가족이 일정 기간 육체적·정신적 휴식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장기요양가족휴가제'를 사용해 단기보호 또는 종일 방문요양서비스를 이용할 때 최대 연 20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연 10일 이내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 단기 입원 시 간병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내 거주하는 치매 환자의 가족으로 이용 전에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적격여부 확인을 받은 후 안심휴가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치매가족 등을 위한 대상자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031-8075-4850)에 문의하면 된다.


일산서구보건소, 홍역·성홍열 예방법 안내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발진을 동반한 감염병 의심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에게 홍역과 성홍열의 주요 차이점과 예방법을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과 성홍열은 모두 고열과 전신 발진을 동반하는 감염병으로 증상이 유사해 보이지만, 원인과 전파 방식, 대응 방법이 다르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공기 중으로 전파돼 전염력이 매우 높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전염력은 매우 강해 한 명이 12명 이상에게 전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MMR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1985~1994년생 중 2차 접종력이 불확실한 경우 항체검사나 추가접종이 권장된다.

반면,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침이나 기침을 통해 비말로 전파된다. 고열과 인후통, 딸기모양 혀, 그리고 몸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고 적절한 치료 시 전염력은 빠르게 줄어든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24시간 후부터는 격리 해제가(즉, 등원, 출근 등) 가능하다.

한편,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발진성 질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채널 등 온라인을 통한 예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MMR 예방접종력이 불확실한 시민은 항체 검사 또는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항체검사는 혈액을 채취해 몸 안에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항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홍역에 대한 면역 여부를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항체검사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결국 예방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항체검사와 예방접종 모두 비급여로 비용이 유사한 점을 고려해 예방접종을 우선 실시하는 것도 권고된다.

시민들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웹사이트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알리미’ 앱을 통해 자신의 예방접종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의료비정보에서 관내 의료기관의 예방접종비용을 사전에 확인 또는 문의한 후 접종하면 된다.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 ‘슬기로운 영양생활’ 1기 마무리

덕양구보건소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는 4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슬기로운 영양생활’1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영양 분야 교육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실습과 영양교육을 중심으로 총 3회 운영됐다.

덕양구 주민 24명이 참여한 이번 수업은 전문 영양사의 지도 아래 ▲주방 위생 및 식중독 예방 ▲영양소 이해 및 채소 섭취의 중요성 등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한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설문에서 참가자의 95% 이상이 ‘식생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라고 응답했으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었고, 가족 식사에도 변화를 주었다”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 접수돼 높은 만족도 속에 마무리됐다.

한편, ‘슬기로운 영양생활’ 2기 프로그램은 19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신청 및 세부 내용은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덕양구보건소, ‘영양플러스 원데이클래스’ 마쳐

덕양구보건소는 5월 중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위해 실시한 ‘영양플러스 원데이클래스’ 조리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양플러스 원데이클래스’는 생애주기별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반영한 맞춤형 조리실습 교육으로, 참가자가 직접 요리를 체험하며 실생활에서의 식습관 개선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조리실습에 사용된 식재료는 영양플러스사업의 보충식품으로 구성돼 가정 내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번째 교육에서는 임신부, 출산·수유부, 영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이유식 교육 및 조리실습을 진행했으며, 두 번째 교육에서는 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유아식 교육 및 ‘건강밥상 콘테스트’ 우수 레시피 조리 실습을 실시했다.

특히 ‘건강밥상 콘테스트’ 우수 레시피는 지난 3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들이 제출한 다양한 레시피 중 영양성·활용성·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수상작으로, 실습 레시피로 활용해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했다.

참여자는 “이유식 준비가 막막했는데,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보충식품을 실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