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기념 ‘위 건강의 날’ 건강강좌 개최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 보건소 2층 시청각실에서 ‘위 건강의 날’을 기념한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새롭게 문을 연 일산동구보건소의 개청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의 첫걸음으로 기획됐다.

사단법인 헬리코박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회, 국립암센터 및 일산동구보건소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강좌로, 시민들에게 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헬리코박터균 감염 및 위암 예방에 대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는 ‘당신의 위는 건강하십니까?’를 주제로 ▲헬리코박터균의 정확한 이해와 관리 방법 ▲가족 간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의 필요성과 효과 ▲위암 위험과 관련된 위축성위염 및 장상피화생에 대한 최신 지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건강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1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취약계층 대상 말라리아 예방 방역물품 지원

일산동구보건소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일산동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관내 12개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됐다. 개인방역에 취약한 생계급여 수급자 등을 배부대상으로 방역약품 수요량을 조사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4일 4,000여 개의 방역물품을 배부 완료했다.

한편 모기에게 물린 뒤 원인 모를 오한, 두통,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밝은 긴소매 상하의를 착용하고 팔과 다리 등에 모기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예방에 좋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누리집 등에 게시된 고양시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을 확인한 후 기관 또는 보건소에 방문하면 말라리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25년 찾아가는 맞춤형 말라리아 교육 실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4일 실시한 어린이집 영유아대상 말라리아 교육을 시작으로‘찾아가는 맞춤형 말라리아 교육’을 9월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날 교육에는 일산동구보건소 홍효명 소장이 직접 참여해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말라리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증을 수여했다.


고양시는 매년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며 질병관리청에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지정한 집중관리지역이기도 하다.

보건소는 이러한 지역 특성에 맞춰 지난해 말라리아 감염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 총 66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교육 대상을 말라리아 환자 발생지역 위주로 연령별·직업별·위험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해 맞춤형 교육,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함으로써 말라리아 발생을 최소화하고 예방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대상은 ▲직업(업무) 특성상 말라리아 감염의 위험성이 큰 직업군 ▲감염 시 치료 예후가 불확실하거나 치료 난이도가 높아 사전예방이 필수인 영유아 및 노령층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 및 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적극적인 감염 개인방어가 어려워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 ▲말라리아 매개모기물림 가능성이 높은 실내(외) 운동시설 사용자 등이다.

교육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수칙 ▲말라리아 감염 시 의심증상 ▲고양시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치료) 의료기관 ▲보건소 무료검사 ▲모기 기피제 올바른 사용방법 ▲방충망, 팔토시 등 말라리아 예방에 필요한 물품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