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7일 ‘제30회 경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우수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0회 경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우수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이 후원해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경기도 내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이다.

시는 2022년 7월 1일 민선8기 출범 이후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며, 탄소 절감을 위해 꾸준히 이어온 여러 시정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 부문에 선정됐다.

시는 2024년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킨텍스, 공영주차장 등 41개소에 총 187기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액체 수소충전시설 4기 등을 설치해 약 2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친환경차 충전시설 확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친환경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9년 이후 친환경차 11,167대 보급으로 고양시 전기차 1만 대 시대를 열었다.

이와 더불어 대화 농수산물유통센터, 탄현 제3공영주차장, 장항야구장, 현천동 및 장항동 제2자유로 비탈면 등 5개소에 26,184㎡ 면적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연간 약 3,340만kw/h의 발전을 통해 약 1,45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이뤄냈다.

특히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 수거함을 곳곳에 만들어 11톤이 넘는 양을 수거하고 일부를 재활용으로 이끌어냈으며, 이러한 재활용 사례를 작년 글로벌 지방정부 포럼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 대응과 환경 개선에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고양특례시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