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9월 12일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협약’ 보증 신청을 받는다.


파주시는 지난 8월 하율디앤씨㈜·하나은행·경기신용보증재단과 체결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협약’의 후속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9월 12일부터 협약보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보증은 파주시가 매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운전자금 특례보증과는 별도로,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이 출연금을 마련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통로가 한층 넓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율디앤씨㈜와 하나은행은 각각 1억 5,000만 원씩 총 3억 원을 출연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3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파주시에 사업장을 둔 신용평점 745점 이상의 소상공인이다.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기간은 최장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파주지점을 방문하거나 ‘이지원’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보증 심사 승인이 완료되면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이구 일자리경제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