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보건소-동국대학교일산병원-흰돌종합사회복지관, 무료 한방진료 운영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역사회의 건강 향상을 위해 동국대학교일산병원,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만 5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운영한다.
이번 한방진료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흰돌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총 7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접수를 통해 운영된다. 당일 진료는 진료 대상자 기초 문진 및 혈압·혈당 측정 과 한방진료(필요시 약품 배부)로 운영되며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총 3부로 나눠 1부당 최대 25명을 예약 접수할 예정이다.
대상자 모집은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만 50세 이상 일산동구 거주 지역주민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는 전화 및 복지관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무료 한방진료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일산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031-8075-4121)으로 하면 된다.
일산서구보건소, 독감 유행지표 급등 고위험군 예방접종 필수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전국 및 경기도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지표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예방접종 미접종자·고위험군의 신속한 접종 완료 와 강화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46주차(11. 9.~15.)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ILI)은 외래환자 1,000명당 66.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45주차 50.7명) 대비 약 30.8% 증가한 것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대비 약 7배 이상 크게 상회하는 심각한 유행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의사환자분율(ILI)은 1,000명당 61.8명으로 전국 수준과 유사하게 높으며, 연령별로는 7~12세(170.4명)와 13~18세(112.6명) 등 학생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인플루엔자는 고열, 기침, 근육통 등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며, 특히 영유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폐렴 등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인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2026년 4월 30일까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현재 학생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만 13세~18세의 중·고등학생은 대부분 국가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율적으로 예방접종(유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학생층의 경우,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 자제 ▲마스크를 착용 후 의료기관에서 진료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시는 호흡기 감염병 조기 감시 및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겨울철 독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