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젠지 세대를 위한 독후감 게임 우수작 시상’ 프로그램 운영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젠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 ‘독후감 게임 우수작 시상’을 지난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젠지 세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말 시상식 형식으로 독후감 작성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흥미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독후감 게임 우수작 시상’은 ‘젠지 세대’에게 친숙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독서와 놀이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줄거리 느낌식의 독후감 쓰기에서 벗어나 온라인 사다리 게임을 통해 ‘결말 바꾸기’, ‘후속편 이어 쓰기’ 등 임으로 부여된 수행 과제를 받아 독후감을 작성하고 이를 교하도서관 ‘네이버 밴드’에 인증 사진으로 공유하게 된다.

수행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도서관 자료실에서 ‘미니 트로피 만들기’ 재료가 제공되며 참여자 스스로 자신의 독후감을 우수작으로 시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문산도서관, 기획전시 ‘경계, 그 너머의 초록’ 마무리

문산도서관은 디엠제트(DMZ) 생태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경계, 그 너머의 초록’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시 기간 동안 약 1,000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관람객 참여 공간 ‘내가 마주친 초록’에는 1,065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분단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온 디엠제트(DMZ) 지역을 사람과 자연의 삶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바라보며 영상·사진·소리 기록을 통해 생태의 변화와 일상의 풍경을 담아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환경의 변화와 기후 위기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와 연계해 지역 예술 공간인 ‘디엠지 문화예술공간 통’과 협력한 생태사진전 ‘경계의 생명들’을 비롯해 추천 도서와 작품 속 실제 장소를 소개하는 연계 전시가 함께 운영됐다. 또한 전시 기간 중 해설과 함께 전시 기획 과정과 현장 기록을 나누는 문화기획 공유회도 함께 진행돼 시민과 도서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