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보건소,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증가, 예방이 최선”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포함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의 증가 추세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0주 차(12. 7.~12. 13.)기준 전국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 환자는 327명으로 전 주 298명 대비 증가했다. 이 중 노로바이러스가 189명(57.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전 주 대비 33.1% 증가해 겨울철 유행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이 가능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집단 발생 위험이 높은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등 급성 위장관 증상이며 감염 후 24~48시간 이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조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손위생 철저 ▲음식은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 ▲구토물·설사 오염 시 염소계 소독제 사용 ▲ 증상 발생 시 즉시 등원·출근 중단 등, 생활 속 위생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덕양구보건소, ‘치매어르신, 싼타 만나다’ 행사 실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23일 자원연계 특화사업 ‘덕양 情타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봉사자와 함께하는 ‘치매어르신, 싼타 만나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덕양구보건소 치매사례관리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해 평상시 나들이가 어려운 독거노인, 노인부부 등 2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 봉사자와 봉사단체(행신동 올곧은교회)와 함께 ‘치매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에 기여하는 민관협력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는 산타복을 입은 자원봉사자가 정성껏 포장한 선물을 들고 치매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받은 어르신은 “산타가 집에 찾아와 선물을 주니 추운 겨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어릴 때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사례관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덕양 情타올’사업은 5월 이후 매달 지역사회 종교단체 봉사자와 연계해 운영됐다. 매달 4~6명의 치매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이동목욕서비스, 말벗지원, 산책하기, 안마, 이미용, 손발톱깍기, 행주산성 역사공원나들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